토건에 몰두하면서 복지포퓰리즘이라며 복지반대 무상급식반대에 앞장섰던 오세훈이 이번 무상급식투표에 지면서 시장직을 사퇴해야할 입장이 됐다. 어제 발표로는 하루이틀 후에 사퇴입장을 밝힌다고 한다.
우리는 사퇴를 공언한 오시장의 사퇴입장 발표를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 오세훈이 9월중에 사퇴할지 10월에 사퇴할지 결정하게 그냥 두어선 안된다. 보궐선거가 10월일지 내년4월 총선에 할지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지 말자. 오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투표책임을 넘어 서울시의 재정파탄 심판을 주장하고 즉각사퇴를 요구해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한나라당 심판론을 확산시켜야 한다.
MB의 뒤를 이은 오시장은 서울시부채를 13조에서 25조로 두배로 늘렸고 지금은 이자비용만 1년에 1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강르네상스 등 온갖 토목공사와 예산낭비로 오시장은 서울시를 거의 파산상태로 만들었다. 오시장은 인천과 성남의 전임 한나라당 시장들처럼 지금 서울시 재정을 부도직전의 상태로 만들었기에 하루속히 자리에서 끌어내고 더 이상의 적자확대를 막아야 한다. 지금부터 야권전체는 무조건 오시장의 즉각 사퇴를 주장해야 한다.
한나라당에게 맡기니까 시도나 국가나 모두가 부도나 파산에 이르게 됐다. 서울시장 사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한나라당 심판과 정권교체'를 이어가야 한다. 아마도 야권이 즉각 사퇴를 주장해도 오시장과 한나라당은 10월로 사퇴를 미루고 내년 총선에 서울시 보궐선거가 진행되길 바랄거다. 그럴수록 개혁진영은 지금부터 오시장의 서울시 경영파탄을 공격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한나라당 심판론을 점점 확산시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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