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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마인드가 좋은게..심플함..
그리고 항상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거.
이번 일도 그래.
당헌 당규가 왜있어?
정당을 하다보면 의견같은거 부딪힐 수 있고 그렇잖아.
그럴 때 해결하라고 당헌이 있고 당규가 있는거지.
정치할라믄 궁물도 필요해.
사실 나도 궁물 좋아해. 한 1000만원만 주믄 한나라당 찍는다.
그리고 사실 나도 민노당 좌빨들 싫어.
노무현이나 이명박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했던 애들 아니냐?
부부도 맘에 안맞아 갈라서는데 정치집단에서 한목소리 내는게 웃긴거지.
그래서 당헌이 있고 당규가 있는거지.
당헌, 당규대로 하믄된다.
일단 당헌 당규대로 정해진 일에는 공식적으로 딴지걸면
제지나 당 차원에서 경고를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유시민이 그런 역할을 하면 안되고 누가 나서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참여당 보면 그런면에서 좀 부족한거 같다. 좀 실망이야.
예전에 민주당은 궁물들 많았지만 김대중의 카리스마가 있었기 때문에
김대중의 뜻을 함부로 거스릴 수 없었지.
우리가 민주주의 얘기를 하지.
근데 민주주의에는 내용적민주주의(맞나?)가 있고 절차적 민주주의가 있어.
근데 이건 학문할 때 얘기고 실무적으로 보면 절차적 민주주의가 전부야.
나도 한 때 고시충이었지만.
장수하는 애들 특징 있잖아.
장수하는 애들보면 지가 그냥 학자야 학자.
어떤 사안에 있어서 다수설 소수설이 있다.
그거 그냥 외우면 심플한데 얘네들은 왜 다수설 또는 소수설이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러는 애들 있잖아.
걔네들은 그냥 계속 장수하면돼.
그냥 심플하게 외우면 끝나는건데.-_-
아무튼 민주주의는 그냥 다수결이야.(절차적 민주주의)
의견 갈렸을 때 박터지게 치고받지 말고 쪽수로 하자고 만든게 민주주의 잖아.
민주주의에 무슨 내용이 있냐.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 운운하는 말은 민주주의의 역설, 그러니까
민주주의를 통해 탄생한 히틀러의 등장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다루어진 거야.
(순전히 항문적으로)
무슨 본질적 가치?
노무현 정신?
그런거 들고 나오는 애들은 다 사짜라고 보면된다.
어떤게 본질적 가치며 노무현 정신인데?
누가 그걸 규정지을 수 있지?
지들이 신이냐? 그걸 지들 맘대로 판단하게.
오늘날 이념은 형해화되어진지 오래이기도 하고.
우리가 그걸 논하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학문의 세계로 들어가는거야.
학문의 세계가 뭐야. 학설이잖아. 학설에 정답이 있냐?
그런식의 논쟁 난 참 짜증나더라.
아 시발 답안나오는 문제가지고..ㅋㅋ
그리고 무슨 명분이며 대의는 다 갖다 붙여..ㅋㅋㅋ
예를 들어서 참여당 당헌과 당규로 한나라당과 통합하기로 했다 치자.
그럼 따라야되.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싫으면 나가면 되는거고.
안나가면 경고주고 내쫒고 하면 되는 것을...참 심플한 것을...
앞으로 민노당하고 합당되도 이런 류의 문제들 계속 터져나올텐데..
사람들이 좀 쿨하고 심플하게 해결했으면 좋으련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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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