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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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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반2 날짜 : 2016-08-31 (수) 12:03 조회 : 3009 추천 : 7 비추천 : 0

바다반2 기자 (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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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무거운 어느날

바람이 갑자기 다그친다

정신이 혼미해 진다

빗 줄기가 혼미한 정신을 씻어내린다

준비해라

젊음을 벗어 던져 버려라

속살을 드러내라

어서

부끄러움으로 유혹하라

님이여 오소서

그대의 애인이 되어오리다.

가을 ..... 아주 짧게 가슴을 왕왕 울리는 애인이 되고 싶다

나 아직 뜨거운 숨을 품고 있다는 것을 어제 늦은 퇴근 저녁 버스에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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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반2 날짜 : 2016-08-31 (수) 12:03 조회 : 3009 추천 : 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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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반2

2016-08-31 (수) 12:05

비바람에 흔들리는 무거운 나무가지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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