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이라고 단정할 것은 아니잖은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합의안을 보니,
우리가 그들과 통합하기엔 쉽지 않을 듯 싶더만,
그렇다면,
연대를 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민주당이라는 정당도 갖은 정당간 통합과 연대 내지 연합을 통하여 변모를 해왔는데, 당명 그 자체가 그리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상향식 민주적 정당을 만들어 유지하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모시킬 정책을 만들어서, 국가 정책화 하고, 결국에는 정권을 획득하여, 지속적으로 우리가 추구할 가치를 기본으로 한 정책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중요하지 않을까?
그러췌~
'나의 정치적 자유'
'나의 정치적 비애'
'나의 엿같은 심정'
'나의 쪽팔림'
'나의 자존심' 나의 나의 나의 나의 나의 나의 나의 .....
어차피 따르겠지만 한번쯤 이렇게 징징거리고 해야
무뇌빠 소리도 안 들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 존재감도 살짝...
씨발것들, 지금 유시민은 정치생명 끝나냐 마냐 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라는 것들이 이 지랄들을 하고 있다.
JYJ 빠순이들 발가락 끝에도 못 따라갈 저질 지지자들이다.
나는 이 자리에 그대로 있고 싶은데 상황에 자꾸 이리 저리 떠밀려 다닌다는 느낌.
기독교인들은 그걸 하나님 뜻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고 모든걸 포기하고 따르기도 한다.
'믿음'이라는게 있으면.
'유대표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이러면 무슨 사이비 종교 같지만, 살아 보니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주변에 떠밀려 다니게 되는 일이 많더라.
(변화를 거부하는 쪽이 보수라니까 나도 보수적인 성향이 무지 강한것 같긴 하다.)
사실 유대표님을 믿고 따라가는 거라기보다는 내가 가고픈 길에 유대표님만이 함께해주고 있는 상황 아닌가?
워낙 불안정하고 변화가 심한 때이다 보니 몇년 사이에 여러 정당을 오가고 그 와중에 그 당을 끝내 지켜야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도 여러번 봤고 이제 또 그런 일을 겪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철새라며 애처로와할것까지 뭐 있나?
내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내가 원하는 변화가 무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음으로 돌아가서 깊이 한 번 생각해 주면 좋겠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