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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은 '진'을 제외한 '초, 위, 조, 한, 제, 연'의 전국 7웅 중 여섯 나라를 뭉쳐 '진'에 대항하는 '합종'을 주창한 떠벌이다.
소진은 진나라가 변방에서 우뚝서면서 부터 '진'을 주목해 왔는 데, 나름은 자신의 고향인 '위'에서 주목받지 못한 때문이라고 한다.
춘추의 마지막 덕목이 사라지면서 '전국'으로 횡횡함에 따라 도덕이 무너지고 권모와 술수가 널리 행하는 가운데 소진과 장의가 나왔다.
소진은 진나라의 강성함에 나머진 육국의 동맹을 공고히하여 대항 하고자 하였고, 장의는 소진의 '맹'에 개별적 외교를 통한 '합종'의 벽을 깨뜨리고자 하였다.
'소진'과 '장의'는 같은 스승 밑의 동문 관계다. 그러니 둘 다 서로의 의중을 못볼 수가 없는 것이다. 소진은 두려운 '적'을 만들어 제후를 이끌었고, 장의는 '강'함을 얘기하여 제후의 '복속'을 만들었다. 이는 '합종'과 '연횡'을 뒤집는 사실이다.
하여 소진은 '위'에서 나왔으나 '위'에서 비참했고, 장의는 칠국의 '재상'을 얘기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럼함에도 소진을 장의의 위에 놓는 것은, 소진은 육국의 재상으로서 십년간의 통치를 '사'가 없이 행함을 칭함이고, 장의를 낮게 보는 것은 '진'의 재상으로 '혓바닥'으로 제후를 농단함이 지나쳐서 그러 함이다.
'백만민란' 소진의 꿈이 아니면 무엇인가. 가만보니 가장 강한 '한나라'를 대항하여 '합종'이 아니던가. 몇천년 전에 실패한 소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
장의의 세치 혀가 나불대는 순간 소진은 망명하고 강자에 기대는 '연횡'의 논리를 보는 것은 아닌 지 모르겠다.
먼저 실패한 '합종'의 꿈을 꾸는 것 같은 '백만민란'.... 그래서 반댈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12 00:31:00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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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