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외퉁수에 걸린 것 같다.
일대일 상황을 조성하면 내년 총선에서는 필승한다고 하며 후보단일화 구상을 가장 먼저 세상에 내놓았으니 당사자로서 그거 번복할 수 없고 한편 이번 선거 패배로 앞으로의 후보단일화 방안에 대한 협상은 무조건 그들 조건에 따라야 될 형편이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분열주의자, 몽니주의자로 매도당해도 항거할 수단도 없게 되었다. 민노당과의 연대를 강화해 대항해 볼 수도 있겟지만 민노당과는 다르게 대할 것이므로 큰 기대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도 그의 파괴력, 동원력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집안사정에 따라 입장이 다르겠지만 그들은 그를 데려가서 그가 자기들 방식대로만 따라준다고 약속하면 대표이상의 권력을 줄수도 있을 것이다. 박모씨가 말한 것이 빈말은 아닐것이다.
김해에서 단일화 승리하였을때가 강원과 분당에서 역전되는 싯점이 아닐까 짐작한다.
전국각지에서 투표할 마음이 없던 자들에게 투표할 이유를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그가 성공하면 안되는 자들에게는 투표하면 안될 이유를 마련했기 때문에 김해에선 졌다.
여론조사 매일 하였을 그들도 인정할 것이다.
결국 이번 선거도 지방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재주는 그가 부렸고 돈은 그들이 벌었다.
앞으로도 이지매 계속 될 것이다. 그가 포기할 때까지..
거부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그들의 후보단일화 조건을 수용하게 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예선전에서 거의 필패되겠다. 결승에 못 올라가니 당도 아니므로 예비출마자들 문 두둘 일도 없겠고 키워낸 자원도 할 일 없게 된다. 득표율도 저조할 것이므로 국고보조금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당은 팬클럽 수준으로 전락해 당원들의 당비와 후원금으로만 지탱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아무리 견뎌야하는 시련이라지만 명색히 야권 1등 후보가 있는 당인데...
그들이 노린 바가 아니겠는가? 고사!!
연대전략회의에 참가해 우리측 주장을 강력하게 전개하되
안될 경우엔 다음번 총선 포기카드도 준비 해야 할 것이다.
이번만큼은 정권교체를 위해 그들에게 모든 힘을 몰아 주는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임하게 되면
평가도 달라지고 다음번부터는 세상이 어찌되건 무조건 독자출마할 명분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포기는 경쟁관계에 있는 충청도 이북지역에 국한되고 비경쟁지역인 남부지역에는 선거에적극 임해야 한다. 그리고 비례대표제도 포기 할 수 없다.
지금 이겨서 내년에도 그 추세가 이어져 대승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그의 목소리가 없는 선거판에 선거의 여왕이란자가 돌아다니며 저쪽에서 결집하게 되면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 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면 다시 그의 바지자락을 잡을려 하지 않을까? 그의 목소리가 필요하므로..
난 그렇게 본다..
그러니 이번에는 공을 저족으로 먼저 넘겨보자..
과연 그들이 홀로 설 수 있는지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터이니..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