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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백천간두 진일보!
글쓴이 :  영티                   날짜 : 2011-04-28 (목) 22:41 조회 : 6199
영티 기자 (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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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글쓰다가 '절체절명' '백척간두' 같은 단어들이 생각나 사전확인하다가 백천간두의 새로운 의미를 알았습니다.

  ------

사전적 의미: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

어원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 : ‘백화(百花)가 만발(滿發)했다’ ‘백약이 무효다’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백’이란 극을 뜻한다. ‘백척’이면 30미터 이상 되지만, 이 역시 아주 높음을 뜻한다. ‘간두(竿頭)’는 ‘장대’이고, ‘진일보(進一步)’는 ‘한 걸음 더 나아가라’는 뜻. 풀이하면 ‘백 척이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는 뜻이다.

선어에서 ‘높은 곳(高峰)’이나 간두(竿頭)는 모두 최고봉 즉 깨달음을 뜻한다. 따라서 백척간두에 올라섰다면 더 이상 수행할 것이 없다. 그런데 뭘 한 걸음 더 나아가라는 것인가? 깨닫고 나서는 깨달았다는 생각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깨달음에 집착하면 그 역시 공(空)이 아니기 때문이다. 깨달았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 한 그것은 아직 미완의 깨달음이다. 훌륭한 사람이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훌륭함’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가엾은 중생이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영티                   날짜 : 2011-04-28 (목) 22:41 조회 : 6199

 
 
[1/3]   어린왕 2011-04-28 (목) 22:48
⌒⌒
 
 
[2/3]   내몸의봄 2011-04-28 (목) 23:58
국어선생이 한수 배우고 가네
 
 
[3/3]   해인 2011-04-29 (금) 00:44
"깨달음에 집착하면 그 역시 공(空)이 아니기 때문이다. 깨달았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 한 그것은 아직 미완의 깨달음이다."
=> "박성배는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논쟁을 창조적으로 해석하였다. 돈오는 중생이 부처가 되는 것이요, 점수는 부처가 중생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중략)... 나는 깨달음인지 깨침인지가 절대적 완결성이라는 견해에 찬성을 표할 수 없다." (http://blog.ohmynews.com/songpoet/160341)

"'진리'와 '무리'를 가로지르는 '일리'로 세속을 통과하고자 '산책'(참여와 개입) 하는 것." (김영민 www.jk.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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