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신 시스템.. 국정운영은 사람이 움직이는것 보다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참여정부 임기동안 그 시스템이 어느정도는 정착했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저 슝악한 일본산 쥐가 사기쳐서 대통먹었어도 큰 걱정은 들지않았었다, 진심이다, 시스템정착을 어느정돈 믿었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으로 공직후보자의 조그만한 흠결도 용납하지 않던 엄격했던 정부와 사회적 분위기도 어느정도는 정착했다고 생각했었다, 단체들이 때로는 이해할수 없었던 집단이기주의 의 발로인 솥뚜껑시위
집장촌의 마스크시위등과..시위대에 대한민주경찰의 대응 검찰에 대해서 입도 벙끗못하던 경찰들이 수사권독립 주장
[서프에서 한때 현직경찰들이 들어와 글도썼고 수사권독립에 대해 주장을 펴든 그노마...죽림누필 나중 뭐가 맘에 안들 었는지 "나는 이회창을 지지했었다"며 쓸쓸히 퇴장하고 말았지..]
나는 일부 양심적언론등 을 믿었고.. 국민들을 믿었으며.. 공직사회를 믿었었다, 대놓고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던 그 당당했던 공무원들..집단으로 몰려나와 솥뚜껑단지 팽개치던그인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마디로 조까라였던셈.. 한순간에 이 나라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는지 이해할수없었다 이 명박이가 아니라 그 할애비라고 그렇지...안그래? 결론은 국민수준이다,
대통령님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지신후.. 난 이 나라와 이 더러운국민성을 저주하며 울고 또 울었다 한날당 명박이 찍은것들과는 20년 이어온 인연을 냉정하게 다 짤랐다, 그리고 그냥..다시는 정치쪽엔 관심끊고 혼자 잘먹고 잘살자는 쪽 으로 잠시 마음을 굳힌적도 있었다,
대통령님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않는다"는 불후의 명언을 남기셨지만.. 나는 솔찍히 별로 공감을 하진않는다,나는 노무현처럼 깊고 넓은사람이아니다, 5공청문회때 처음 노무현을 봤고 그에게 반했었다, 노하우에서 서프까지.. 참 오래동안 마음에 새긴사람이었다,
유시민을 보면 괜히 짠하다..능력도 있고 글도잘쓰고 시사평론이나 하면서 그냥 잘먹고 잘살지.. 뭐하려고 정치하려고 하나 싶기도하고.. 명예나 권력따위는 별로 관심도 없을것같은데..
아래 스나이퍼 가 올린 "운명이다"에서 노통이 회고했었다는 물길을 헤치고 온거같다는.. 일요일아침 노통의 그 심정이 와 닿는다는 느낌에 주절 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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