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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송정역 유세 포스터 모테블자ㅋ (모이자) 나 진짜 일요일은 희한하게 아픔, 환자가 되서 소파랑 방바닥에 붙어서 꼼짝도 하기 시른데 오늘은 날이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물론 어제 병원에서 지어온 약도 챙겨 먹음 왜? 유세 갈라고... (거그까지 가서 골골거리믄 안되잖애~ ㅠㅠ) 지난번 충장로 유세 못가서 맘이 쪼매 그랬거등. 오전부터 서둘러 집정리부터 해서 빨래 요런거 하고 샤워하고 나니 네시가 넘어버려 설겆이는 댕겨와서 해야지 냅두고, 평소에는 잘 안바르는 빨간색 립스틱도 바르고 ㅋ 나갔찌. (혹시 문재인후보랑 눈 마주칠지 싶어서 ㅋㅋㅋ) 차를 가져갈까 두고 갈까 고민하다 시간이 촉박하니 가져가고 송정역 한정거장 앞 유료주차장에 두고 전철을 이용해 갔음. 을매나 서둘고 빨리 갔는지 도착을 다섯시 십분에 했오. 원래 지난번 충장로 유세가 문재인후보 광주 마지막 유세였는데 이번 한번 더 추가하셨드만~ 다행이제~ 역사적인 일에 한번은 참여해야지 하는 맘으로, 또 송정역이라서 사람이 덜 모이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도 한 몫으로... 근데 그건 그냥 노파심이었던거로~~ 겁나 모였음. 촛불집회 때도 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문재인후보 뵈었었는데 (인연인 거신가? ㅋ) 오늘은 연단으로 지나는 통로에 서 있었따. 사진 찍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인간이, 인간들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가까운 사진은 날려버렸음. 문재인이 아이돌인가? 탑스타야? 애기고 어른이고 가까이 얼굴 볼라고 밀어대는 통에 초근접 사진은 넘의 차지가 되븟따. 대신 먼거리 사진 핸펀 줌인으로 찍으거 몇 장 올림. (밀어대는 통에 사진도 흔들리고 가려지는 것도 많고 해서 에잇 진짜...사진 배림~)
문후모 도착하시기전 황기철전해군제독도 와서 연설하시고 박영선, 이용섭등등 많이 와서 유세장 후끈거렸따. 아참 고민정전아나운서도 왔데~~ 추신 : 유세 댕겨오고 난 후 가족 카톡에 우리가족 1번으로 대동단결하자 메시지 날림~ㅋ 오빠가 가족 카톡은 가족 이야기만 하믄 안되냐? 캐서 난 정치적인 인간이라 안됨 무조건 일번임 했음. 자자 이틀 남았소~ 가족들 일번 독려합시다.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광고하나 보자 더민주 홍보팀 잘한다 잘한다 했드만 이것뜨리? ㅋ 진짜 약 빨고 하는지 미쳤나비여~ 지금까지 본 대선광고 중 단연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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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