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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국제방에서 내 마음에 드는 글이 한 개 발견됐다.
그래서 이 곳에다 퍼 왔다...
글의 내용은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기 바란다...
안티 간철수니 뭐니 이런말 하지 말고!!
나는 너무 조신하게 자라놔서 상처 받으면 몇 일을 운다...
------------------------------------- 조신남자 이장 --
안철수 패러다임에 갖힌 한국사회
번호 90486 글쓴이 아정말
언론과 sns가 만들어 낸 이미지로 일약 스타가 된 정치인 안철수.
안철수 같은 인간이 위험한 이유는...
안철수라는 인물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정리하거나 비판할 수 없게 만든다는거.
70년대 이후 민주화 운동이나, 반군부독재 운동들은 어쩌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모순에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저항운동은 미완의 완성으로 끝난채 현재 2013년 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일제의 잔당들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친일파 1세대 2세대들이 대를 이어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요직들을 차지하고 있다.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박통과 결탁된 인물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려
현재 대한문국의 경제는 이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금도 진보세력에서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뿌리깊은 구조적 모순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 사회적 부조리에대해 비판하며 투쟁하고 있다. 역사정리, 경제의
진정한 민주와, 부의 공정한 분배 등...
그런데 안철수는 지금 사회의 '상생'과 '화합'과 '융합'을 주장하며 한국사회의
뿌리깊게 박혀 있고 한국사회를 썩게 만드는 그 구조적 모순과 부패에 대한
비판과 투쟁을 구시대적인 일로 몰아 부친다.
역사정리, 경제민주와, 부의 균등한 분배... 이 모든 근본적 뿌리가 대한민국의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에 그것이 오늘날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망각한채....
그리고 그것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더 절실하고 필요한 현재의 상황을 망각한 채...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은 말한다 "그만 됐다. 구시대적인 투쟁과 싸움은 과거에 묻어 버리고 새 출발을 하자." "시대가 바뀌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가 되었다.
더 이상 옛날에 묶여 있지 말자"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를 여는 게 어디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만의 소망인가?
그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의 소망이다.
문제는 그 시대를 어떻게 여느냐가 아닌가?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모순과 부패는 결코 과거의 이야기,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시작되면서 친일잔당들이 나라를 지배하는 구조적 모순이 시작되었고...
이것은 결코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도 결코 어느 한순간도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왔으며...이것은 현재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광주민주화운동, 소고기반대 촛불운동, 용산 대참사, 쌍용자동차 문제, 비정규직문제, 남북문제 등... 이러한 모든 문제의 가장 핵심, 가장 근본을 이야기하다보면 결국엔
대한민국의 구조적 모순이며 그 구조적 모순은 대한민국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어느 한순간도 정리되지 않고 이어져 온 친일 매국노 세력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 한순간도 정리된 적이 없고, 오히려 현재까지 더 견고한 세력으로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며 서민들의 피를 빨아 먹고 있는 이 상황에서...안철수는 말한다...
'새로운 시대를 위해 다 함께 상생하자고'
결국 안철수와 지지자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특권층을 건드리는 그런 피곤한일을 하지말고, 서민들도 서민들 자리에서 맡은 삶을 제대로 살면서 평화롭게 잘 살아보자"
근데, 이게 말이 좋지 "서민을 위한 평화롭고, 풍요로운 세상"은 단지 특권층이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으려는 사탕발림의 소리인것을.
구시대적인 것은...역사가 잘 정리되었고, 사회가 이미 공정한 사회로 되었는데도 주구장창 옛날 얘기만 해대는 것이 바로 구시대적인 것이다. 역사가 정리되지 않고, 오히려 그 정리되지 않은 역사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더 부패하게하고 있고, 아프게 하고 있는데...그 정리되지 않은 역사를 이야기하고, 비판하는 것을 구시대적이라고 오히려 비판한다면...이런 비판은 누구에게 정말 더 이익이 되는 비판일까?
안철수 페러다임의 위험성이 바로 이거다. 안철수를 통해 한국사회의 특권층들은 더욱더 자기들만의 견고한 철옹성을 쌓아 갈 것이고, 안철수가 그러한 특권층의 철옹성을 보호해주는 홍위병이 될 것 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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