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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해설도 편파적으로 하는 데 나는 그게 더 듣기 편하더라.
해설자도 사람인데 중립을 지키는 것 같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는 팀이
잘 할땐 반응도 더 격한 것이다.
언론도 마찬가지 아닌가?
모두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호도한다.
여기 박봉팔닷컴은 그런 면에서 아주 솔직한 언론사이다.
유시민에 대한 가장 편파적인 지지와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비판적인 지지와
방향제시를 할 수 있는 것이 박봉팔닷컴의 매력이다.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야생마"와 같다는 말을 들었다.
넓은 초원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생각을 뜯어먹으며 성찰하고 진화한다.
노무현대통령의 가르침중에서
우리 삶이 혼란스럽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준은 "상식"이다.
지금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기대이하의 실력발휘를 하는 이정희에 대한 실망
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지 견주어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결론은 "반칙"이다.
현실을 보자.
참여정부 시절 유시민은 노무현이란 큰 숲에 들어가서 기득권과 싸우며 바야바같은 언론과 싸우며 장관도 하면서 자기의지대로 정책도 제시해보고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며 어느정도 학습도 되어있다.
이기는 전략도 준비가 되어 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강의도 하고 후학도 키워보고 싶었던 유시민에게 새로운 과제가 생겨버렸다.
다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자!" 라는...
돈과 이권에 미친 한나라당과
점점 한나라당화 되어가는 민주당사이에서
유시민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다.
그것이 국민참여당이다.
"가치"는 짓밟히고 참여당시절 같이 동고동락하던
동지들마저 칭찬은 커녕 유시민의 키가 쑥쑥 자라지 못하게 꾹꾹 눌렀다.
그리고... 선거에서 연패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성공시켰다.
혹자들은 이 통합을 "묘수"라고 하지만
그냥 "유시민의 생존전략"이며 "국민을 위한 봉사"일 뿐이다.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이 통합하면
문제점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유시민은 이미 예측하고 있었을 것이다.
국민참여당의 가치는 "상식"이고
민주노동당의 가치는 잘 모르겠다.
"평등"인가?
그런데 민주노동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있다.
"노조"라는 것이다.
노조라는 것은 상식을 추구하는 유연성과 배치된다.
"노조는 획일화" 개념이 더 어울린다.
통합시작부터 어울리지 않은 집단들이 뒤섞인 것이다.
꽤 오랜시간 동안 융화되기 어려울 것이다.
기본 생각이 다르니까.
가령,
현대자동차같은 공룡노조는 협력업체의 아픔을 배려하지 않는다.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고 유시민을 지지하는 "상식"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화가 날 일이다. 아주 이기적인 일이고.
협력업체 가족들의 생사를 무시하는 공룡노조의 주기적인 파업이 결코 평등하지도 않고 진보적이지도 않다.
그런데 그 분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보"라는 피켓을 걸고 같이 걸어가자는
당원이다.
기본 출발이 이런데..
당대표란 사람이 개인 사욕에 어두워서 부정선거까지 했다.
옆에 있던 유시민 .. 지켜보다 답답해서 수습할려다가 "상식"의 칼을 들
이댄 지지자들에게 오히려 집중포화 맞는다.
유시민도 정말 답답할 것이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유시민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유시민도 잘못이 있다.
하지만..이 한 마디는 하고 싶다.
유시민도 ...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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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경운기를 보라!
비록 경운기라도 반듯하게 한 자리 잡고 주차하면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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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