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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현상보다 신뢰가 더 중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신뢰라는 놈이 보이는것보다 더 크게 아파하고 있다면 어찌해야 하나요?
실증보다 더 소중한건 인간에 대한 의리라 배웠습니다.
만약 제가 믿는 신뢰란 것이 민주사회의 퇴행으로 온다고 해도 저는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랍니다.
그냥 믿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냥 눈 딱감고 상처난곳 조용히 보다듬어 주시면 안되는 겁니까?
어디서 부터 다시 꿰어야 할지 모르는 이 드러운 퍼즐조각을 함께 고민하지 못한다면 그냥 좀 조용히 봐주시면 안되는 거냐구요....
비싼 인생 일백년 살면서 좀 한두번쯤 신뢰에다 힘좀 실어주시는 것도 크게 나쁜건 아니잖습니까...
선명한거 확실한거 명확한거 싫어하는 사람있나요? 그렇게 사는거 오히려 편한거 아닌가요??
저는 요.....유시민 이사람 .....
정말 짜증나게 밉다가도 이사람 딱해서 다시 신발끈 조이곤 합니다.
찌질한 빠소리들어도요.......븅닭같은 무뇌소리 들어도요......
그거가 인간에 대한 의리인거 같아서 그렇게 사는게 나중에 새끼들한테 떳떳할거 같아서 그렇게 살아가려 합니다.
다 같은 마음 같진 않아도 힘들때 생채기내는거 그런거 하지 않았으면 해요...
이젠 우리라 부를 이들이 별로 남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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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