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건 무마 의혹을 받았던 사람은 정진화 전교조위원장(여성)이고, 정진후는 차기 위원장이었다는 건 맞다. 유시민 대표가 말한 대로이다. 그러나 정진화 위원장이 무마 의혹을 받았던 시기 수석부위원장, 그러니까 정진화 위원장에 이은 전교조 2인자가 정진후였다. 위원장 취임 이후의 일보다는, 바로 그 직전 수석 부위원장이던 시절의 책임을 묻는 게 더 중요하지 않았나 싶다. 시민논객이 그 점을 짚었더라면 좀 더 실체적인 문답이 오갈 수 있었을텐데, 질문자가 사안에 대해 숙지도 못하고 더듬거리는 등 준비가 안 되어 있었으니 깨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