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리가 울보라는 것은, 내 지난 겨울 알아봤다.
인사하러 상가를 돌던 중.. 떡집에 들어간 시리우스를 기다리는데..
유리문 밖에서 보니..
이 사람.. 우는 게 아닌가..
울다 얘기하다 또 울다가..
나오는 시리우스를 잡고 물어보았다.
나참.. 왜 울었나 얘기를 하는데, 말을 못 잇는다. 또 눈물바람.. ㅠㅠ
띄엄띄엄 들어보니..
떡집 사장님이 '수고한다, 지난 번 시의원 선거에도 참여당 찍었다'
뭐 이런 말을 듣고 그랬다나,뭐라나...
(본 찍사.. 그 상황을 절묘하게 캐치해 사진을 찍어 두었으나..
뒤져 찾는 귀차니즘을 극복 못했다.. 그냥 상상만.. )
자, 사진의 사전 설명이 길었다..
오늘..
성남의 다른 지역구인 수정구 예비후보 기자회견이 있었다.
구 민노당의 김미희 후보..출사표를 읽는다.
'성남 수정구에는 노동자, 빈민, 청소부..이런 분들이 많다'
이런 문구로 시작하다가 감정에 복받쳐 울기 시작했다.
그동안 설움과 고생이 주마등처럼 지나나보다..
울다, 읽다..를 반복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무심코 옆의 시리우스리를 보는데..
헐~ 이 사람 눈이 빨갛다..ㅡ.ㅡ;;
차마.. 홈피에는 흉볼 수 없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같이 아파할 줄 아는 맘여린 그사람 시리우스리..'라고
써 두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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