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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숟가락] 어머니의 선물 - 구두

글쓴이 : 뜨르 날짜 : 2012-09-09 (일) 20:46 조회 : 6077 추천 : 18 비추천 : 0

뜨르 기자 (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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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뜨르 날짜 : 2012-09-09 (일) 20:46 조회 : 6077 추천 : 18 비추천 : 0

[1/18] 바리

2012-09-09 (일) 21:04

얼굴 뭉갠 사진이 뜨르 만나?

FM2 50밀리 렌즈?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스캔한 사진???

정장빨이 좋은데?

정장, 구두, 시계라..
울 남표니도 정장빨 쥑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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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피안

2012-09-09 (일) 21:06

싼 옷을 입어도 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뜨르가 그런 타입인갑다..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뚯이 있어서 벌판을 헤매고 다닌다고 생각한다만..
여튼 어머니..그 넓은 맘 헤아리고 열심히 살거레..
부산.마산..가까운 거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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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아스라이

2012-09-09 (일) 21:48

구두.정장.시계.

난 손목시계 선물하는 걸 좋아했었어!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혹은...어울릴 수 있도록...고르고 골라서 선물하곤 했었는데..

그런데...
삐삐가 나오고...
핸폰이 나오면서...
손목 시계가....흑...ㅠ.ㅠ
선물로 시계를 사 본지...어언 10년이 넘었구나...-_-
간혹 뜨르 손목에 시계가 채워 있는거 보구...
꿈틀 꿈틀 거리곤 한다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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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수수꽃

2012-09-09 (일) 22:12

아스라이/ 내 남편이 시계 선물을 아주 좋아한다는...
근데 이 냥반은 양복이 없어. 물론 구두도 없고...
운동화만 잔뜩~~
난 만년필에 아스처럼 꽂혔는데..요즘은 거의 컴터로 하니...

뜨르/멋진 엄니시네. 뜨르가 신으니 옷도, 넥타이도 다 반짝반짝 쌔끈쌔끈이다 ㅎㅎ

울 아들이야 길에서 주운 운동화로 오매를 감동시켰지만
그걸 모르는 오매도 행복했었고...
뜨르 엄니께서도 아들 구두 사주면서 엄청 흐뭇했을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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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된장

2012-09-09 (일) 22:27

오오 멋지신 어머니.

사진이 폼이 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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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뜨르

2012-09-09 (일) 22:29

바리/ 응 나 맞음. 당시 약혼자가 찍고 스캔해서 준 거심.ㅠㅠ

피안/ 울 오마니가 부산 양반인디;;내 인생도 20프로는 부산에성..

아스라이/도대체 남정네가 얼마나 있었던 거요? 그러면서 나는 튕기고 ㅋㅋ

수수꽃/ 아 저 옷은...저 땐 새거였어...그녀가(?) 마련해준 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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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아스라이

2012-09-09 (일) 22:50

아뉘...시계를 남정네한테만 하남? -_-
나한테도 할 수 있쥐..움화홧~
내 조카한테도~

음...글구보니..
울엄마도 나 데리고 가서...
디즈니 미키마우스 시계 사주셨다..내 나이 스물 다섯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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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지윤아빠

2012-09-09 (일) 22:57

뜨르/

어머님 멋지시다...

글구 '마산 창동'이란 지명도 많이 정겹고...
나두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늘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는 '창동'이었는 디...
요즘은 가봐도 그때 그시절의 감흥이 없어...
세월의 무상함이여....

글구 우리 엄니는 창동에서 내 구두 사주신적 없다..ㅠㅠ

지금은 사라진 '시', 마산 화이팅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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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팔할이바람

2012-09-09 (일) 23:41

3번 어머님말씀 새겨듣거라.

그나저나...
"비 오는 창동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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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어텐션2

2012-09-10 (월) 00:36

뜨르야..
운동하다 잠시 쉬면서 이 글 읽었는데 말이야..

참 슬픈 글인데....
마음이 짠해서 한참을 폰을 들고 있었는데....

내가 니 댓글에서 확 깼다..
약혼자가 어쩌고 저쩌고..
스캔을 어쩌고 저쩌고..
새 옷을 그녀가 마련을 해주니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그래서 그 약혼자 오데갔는데?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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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어텐션2

2012-09-10 (월) 00:40

뜨르..
맞어..
남자는 양복이 잘 어울려야 해
뜨르도 양복이 잘 어울린다..

난..
남자들 콤비라고하지..
바지는 검정색 위에는 콤비마이..맞나?
그리고 안에는 목폴라 입으면 멋지지..
아무나 다 소화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남자가 양복을 콤비로 입는 걸 무지 좋아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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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뜨르

2012-09-10 (월) 01:00

아스라이/ㅋㅋㅋㅋ 알았엉

지윤아빠/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연식 차이가 조금 나니깐...그게;;;

팔할이바람/ 네이 새겨듣지욥

어텐션2/ 슬픈 거 이런 건 제 컨셉이 아닙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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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고지야

2012-09-10 (월) 03:46

만주의 벌판과 바람도, 사뿐하게 날아다닐 수 있는 그 구두가 어머니의 선물이구나.
어머닌 그 뜻까진 모르고 아들에게 선뜻 사주셨을 텐데.. 묘한 운명이 느껴진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신고 잘 간직해라... 신 근사하다.
이걸 보니... 나도 어릴적 처음으로 엄마가 사준 빨간색 비닐구두가 생각난다..
언젠가 풀어봐야지.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게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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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뭉크

2012-09-10 (월) 11:26

멋진 엄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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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이상형

2012-09-10 (월) 16:23

구두 들고 오너라..

울 동네에 수선집 하나잇던디..
가서 새걸로 만들어 달라꼬.. 억지 함부리보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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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순수

2012-09-11 (화) 07:48

어머님 멋지신 분이네
좋겠다

ㅎㅎ

난 구두는 고기양념 입학한 때에 큰형이 사준 기억이
그런데 어디갔나 모르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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