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울집도 한달 전 태풍 막 지난 뒤,
고창에서 탱글탱글한 오미자 10킬로를 주문해서 노란설탕에 담갔다.
난 저거 익기만 미치게 기둘리는 중....... 난 여름 차거운 오미자보다
뜨근뜨근하게 마시는 오미자를 더 좋아해. 항아리 저만한 거 두개에 담갔어.
내가 먼저 묵어보고 야그해주께..............
안그런 척해도 수수는 알뜰하고 좋은 주부야.
집에 선물로 들어 온 6년근 인삼이랑
영지버섯이 있었는데....
멀?
할까...고민하다 술을 담았엉...
인삼주는 올해로 10년이 된 걸
내가 술을 안 먹어서 나눠주고 남은 건 버렸고...
지금 장식장에 영지버섯으로 담은 술이 2병 인삼주 1병 남았네...
영지버섯 담은지 7년..초로 밀봉을 해놨징...
수수..
오미자로 술 담으면 어떨까?
색은 이쁠텐데...
맛은 궁금하다...
함..담아봐?
오미자 말린 거 여자한테 좋다고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 개씩 먹다가 도저히 못 먹겠더라..
베렸엉..^^
머든 ..
먹는 거 보담 베리는 게 많으니
내가 골아서 죽을 거 같소...크~
고지야/ 식구가 많으니까 10킬로 담으면 되겠다.
몇년 동안은 5킬로 담고, 좀 나눠주면 조금 모자랐지. 그래서 작년에 10킬로 했더니 퍼 주고도 좀 남았어. 작은 아들이 좋아하는데 올해는 잘 안 먹더라. 그래서 여름에 내가 꼴짝꼴짝~~
손님 접대용으로 좋아.
따뜻한 것은 많이 시고, 그래서 찬물에 얼음까지 넣어서 마심
팔할이바람/텍사스까지 깨지지 않고 간다면 보낼줄 수 있어.
저 빨대 들고 있는 아해가 팔할인겨? 구엽군화^^
순수/ ㅋㅋㅋ 먼 소리 하시남? 순수하지 못하게시리...ㅎㅎ
산거는 맛이 좀 그렇더라. 찻집에서 마셔도 별로...
오미자는 수수가 담근게 맛이 젤 좋음.
샛별/ 저 블로그에 가니 오미자가 몸에 좋더구만
간에 좋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디..여자한테 어쩌고 저쩌고, 남자한테 어쩌고 저쩌고..여름 철 갈증날 때 한잔 캬아~~(이 놈의 잔만 보면 술 마시는 삘이....)
된장/ ㅋㅋ
어? 내가 저 말 쓸 때 망설인건 어케 아셨삼?
적당한 말이 없다라고....그래서 설탕을 철철~~그러고 보니 철철은 물 흘릴 때 쓰는 말이군..된장이 뿜었다면 수수 마음도 뿜습네다 히이~~
데니크레인/개그 아니지?
그럼 성실 답변
포도주에는 설탕이 작게 들어가는게 좋음
아니 아예 안 넣고 소주를 부어야 함. 빅소주 그거~~
의외로 독함.
시나브로,야금야금, 시부지기 마셨다간 골로 가는 수 있음.
올해도 도전해 보시라우
대체로 과일주는 음~~나 같은 주당에게는 너무 독혀~~
어텐션2/ 놜라리를 떼 주는겨?
그래도 놜라리는 날라리지.
사실 살림하는게 너무 힘들어
밥 하는 거, 청소 하는 거, 빨래 이런거 다...
손에 안 익는 일, 좀 할만하다 싶으면 또 다른 숙제가...
영지 등등 몸에 좋은 건 버리지 말고 텐써니 몸으로...오카이?
통곡의벽/ 작두는 텐써니한테 넘기고, 텐써니가 우리한테 냉장고에 있는 좋은 것들 버릴 때 동참~~오카이??
....오미자차..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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