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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교화? 처벌?
글쓴이 :  롤랜드                   날짜 : 2011-12-26 (월) 06:03 조회 : 4531 추천 : 11 비추천 : 0
롤랜드 기자 (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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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목적은 무엇일까? 교화? 처벌?

교화라고 해야 좀 진보적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것 같은 신념? 편견? 선입견? (모르겠다 나도) 을 갖고 있었는데... 문득 이게 나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재소자들을 별 몇개짜리 호텔에 버금가는 교정시설에서 아주 인간적으로 대했더니 재범율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노르웨이, 시시때때로 방송에 영화에 등장하는 재소자들의 눈물겨운 스토리 (그들도 변할수 있다)...

결국 그들로부터 나를 좀더 안전하게 지켜내고 싶은 나의 욕망이 교화가 우선이라고 믿고 싶게 했던건 아닐까? 그런데 그들이 변해도 이미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그들이 변했다고 그 피해가 원상복구되는건 아니지 않나?

문득 모방송 다큐프로를 보다가 소년원 재소자들의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과 대구중학생 자살사건이 오버랩되면서 몹시 혼란스럽다. 기껏 교화시켜놨더니 자기 부모님께 죄송하고 스스로에게 미안하단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롤랜드                   날짜 : 2011-12-26 (월) 06:03 조회 : 4531 추천 : 11 비추천 : 0

 
 
[1/3]   팔할이바람 2011-12-26 (월) 07:21
영화 "밀양"이 생각나는구만....

해피연말연시~
힘!!!
 
 
[2/3]   롤랜드 2011-12-26 (월) 07:35
팔할/ 나도 '주님께서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하는 순간 전도연의 그 표정 잊을수 없네
 
 
[3/3]   고지야 2011-12-27 (화) 01:32
사형제도 찬반과 오버랩된다........ 나도 소년원에서 그 아이들을 만나 본 적있는데... 당시 아이들은 홍길동전을 읽고 길동이 죄가 있냐에 대한 토론을 하고있더라.. 대부분이 길동이 죄없다고 판단하였고, 그중 가장 가슴아픈 답이... 밥 한끼 가족들과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는 아이, 장래희망이 자장면집 하는 거라던 아이.... 그 또래 아이들로보면 다르지않고 참 순수해보이는 녀석들이었는데, 죄질을 알고는 소름이 돋더라고....대부분이 강간살인이었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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