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근디 요것들이 시방? 가만 보니 ... 사다리 관절이 거꾸로인데도 자꾸 억지로 펼라고 그러네요. 그게 펴지겠습니까? 이 바브팅이들, 쿠쿠~~ 그래서 ...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얌마들아~~ 방향 좀 보고해라~~ 방향 좀 ... 으이그~~ 이 오살 것들아~~ ^*^~~
아고고~~ 이제야 펴지네요. 후훗~~!!! 장하다 ~~ 우리 아우들이여^*^
우선에 백열등을 떼어내고 ...
핫다야 ~~ 고넘 참, 달덩이네, 달덩이 ... 이넘아야~~ 이집에서 로또 하나,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일등 좀 내줘얄거 아녀 !!! 그래야 장사되지 ...
뭐시여, 걱정말라구? 곧 나올거라구? 그래 ... 그러면 그렇지 ... 두 말하믄 잔소리지...
마침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가 장난끼가 발동되어서리 ... "얌마들아~~ 느그덜, 조심들혀! 괜스리 도와준다고 하다가 어디 다치구선 보상청구들 허지말고! " ㅋㅋㅋ~~~ 그랬더니, 울 털보 ... 정색을 하면서 "야, 말이 씨된다~~ 글지 마라!" 걱정스런 마음으로 공사감독을 해댑니다.
다 되었네요. 이게 훨 났죠? 멋있기도 하려니와 멀리 비춰주니까요 ^*^
여러님들~~!!! 우린 이렇게 살아갑니다.
오늘 사패산 정상의 바위에 걸터앉아, 시내를 내려다 보며 김밥에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그간에 서로 몰랐던 얘기도 많이 듣고 ... 나누고 ... 그랬습니다. 휴~ 다들 걱정이 많더군요.
도중에 슬쩍 정치적인 얘기도 꺼내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극도의 불신 ... 도무지 삐지고 들어갈 틈을 주지 않습니다. 그때 상황이 그랬습니다. 모두가 노짱님에게 등 돌리고 욕할 때입니다. 대통령님을 배출한 민주당 마저도 ...
더우기 두 아우는 모두 출신지역 정당의 확고한 지지자들이니 이거 당췌 말발이 먹히질 않습니다. 얼렁 화제를 돌렸습니다. 또 다음 기회를 봐야할 거 같네요.
그렇지만 ... 털보네 아우들은 정치색과 지지정당이 달라도 짬과 틈을 내어 이웃과 잔정을 나누며 ...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루빨리 지지세력으로 돌려놔야 하는데 경제가 어떻고 저떻고 ... 그래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가 사니 어떠니 오히려 열을 뿜으니 ...
그런데 ... 맨날 이리 알콩달콩하냐구염?
ㅎㅎㅎ~~ 사람 사는 곳, 어딘들 다르겠습니까. 여기야 말로 나이/출신/직업/학력/스타일/정치색/지지정당이 아주 다양한데요 뭐 ^-^
저렇게 잘 나가다도 ... 한 잔 걸치고 수 틀리면 삐지고 고함치고 ... 뜯어 말리고 ... 가는 사람 붙잡고 ... 그러다가 가거나 말거나 냅둬버리고 ... 낌새로 봐서는 세상 두쪽 난거마냥 당장에 그만 볼 것처럼 하다가도 ...
다음 날에 마주치면 또 멀쩡하게 씽긋이 웃고~ 정을 나눠 갑니다. 꼭 우리 자유게시판처럼 ...
정도차이만 있지, 어딜 가든 다 같습니다. 세상살이 똑 같아요 ^-^
봉팔러님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Rivers Of Babylon - Boney M
저는 오늘 증도 갑니다.
그냥 놀러 가는 거 아니고, 야외예배 드리러 그 먼 증도까지 왕복 8시간?
녜 그렇습니다.
우리교회에는 야외예배가 아니면, 일년 내내 이 지역을 벗어나보지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교회 봉고차에 타고, 차 있는 사람은 자기 차 타고, 그렇게 20여명이...
어제 산에 다녀오니 택배가 하나 와 있더군요.
어떤 분이 우연히 우리교회에 오셨다가
우리교회 주보가 백지에 흑백프린터로 출력한 것을 보시고
직접 디자인해서 칼라프린터로 출력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 주보도 이쁘게 단장을 하고, 멀리 증도까지 갑니다.
어두운 밤에야 도착하겠지만, 출발부터 도착까지 우리동네 이야기도 써 볼까요?
이상은 우리동네 작은 관심/큰 사랑, 노란수첩 이야기입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