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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봉팔닷컴의 전직 대기자 스나이퍼가 어느 글에서
'엄한데 화풀이'란 표현을 쓰다가 나한테 걸렸다.
'엄한데'는 '애먼데'로 써야하고
띄어쓰기까지 제대로 하려면 '애먼 데'로 써야 한다고.
그리고 회장, 사장, 리자는 맞춤법에 특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었는데....
드뎌 봉회장이 딱 걸리고야 말았다.
바램 --> 바람
이라고 써야 한다.
바람이라고 써야할 곳에 바램이라고 쓰는 잉간들 참 많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도중에 찔리는 봉팔러들 있을 것이다.
이건 순전히 노사연의 명곡인 '만남' 탓이라고 본다.
아니 노사연보다 작사가 넘 탓이다.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
바램은 '빛이 바래다' 할 때의 명사.
바람은 '무엇을 바라다' 할 때의 명사니 봉팔이의 글에서는 바람이라고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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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 주변의 문화로부터 잘못된 정보가 자신의 지식이 되는 또 다른 사례는
'틀린 그림 찾기'다.
아마 처음부터 그 놀이를 '다른 곳 찾기'라고 했으면 이런 황당한 일이 없었을 터인데, 어렸을 적부터 아무 생각 없이 접해온 '틀린 그림 찾기' 때문에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 못하는 잉간들 참 많다.
다르다 --> different
틀리다 --> wrong
'이 집 냉면 맛 확실히 틀려' --> 생각해 봐라. 냉면 맛이란 틀릴 수가 없는 것이다.
'난 네 생각과 틀려' --> 그려 너 띨빵 인증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틀리잖아요'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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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 김에 한마디만 더 하자.
'안/않, 돼/되'를 구분 못하는 뽕쟁이들 더러 있다.
이 문제는 줄임말과 온말의 차이를 이해하면 이 문제는 넘흐넘흐 쉽다.
'안'은 '아니'의 줄임말이고,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다.
따라서 '아니'를 바꿔 넣어서 말이 되면 '안'으로 써야 되고 안되면 '않'을 쓰면 된다.
마찬가지로 '되어'를 바꿔 넣어서 말이 되면 '돼'로, 안되면 "되'로 쓰면 된다.
예를 들어 보자.
않되요 --> '안돼요'로 써야된다.
온 말은 '아니되어요'지?
그래서 아니-->안, 되어-->돼로 바꿔서 '안돼요'로 쓰면 된다.
안돼죠, 안되죠
어떤 게 맞는 걸까?
아니되어죠 X
아니되죠 0 --> '안되죠'로 쓰면 된다.
어렵나?
이거 어렵다고 투덜거리는 뽕쟁이들이 있다면 난 이렇게 반문하겠다.
"이거뜰들아 니들 영어 단어 외우느라 뺑이 친 시간 1/10000만 노력해라"
바담풍 훈장이 마지막으로 문제를 내겠다.
않됄걸
않됐습니다
이제 됀다
이제 됐다
않합니다
위 5개 중에서 맞춤법에 틀린 사례는 몇 개?
답은 리플로 달아라.
맞춘 뽕쟁이들에게는 리자가 50뽕 하사한다.
틀린 뽕쟁이들에게도 참가상 50뽕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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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은 장래에 뽕닷컴은 정식 언론사가 된다.
언론사의 기자라면 최소한 기초 수준의 맞춤법은 지켜야하지 않겠나?
냥사장과 리자 글에서는 아직 맞춤법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얄밉다.
그래서 이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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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