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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상한 일을 목격한 일이 있다.
이상한 자리에 내가 있었는데, 내가 마사지(스파)를 받는 자리에서 브리핑이 있었다.
다들 드러누워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정장차림에 남자가 들어오더니 브리핑을 하기 시작했다.
요지는 아파트단지를 개발(착공)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공사는 SS, 포**가 하고, 자금은 은행에서 pf를 일으켜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나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브리핑했다. 인상적이었다.
표면적은 것은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고, 진짜는 내 옆에 드러누운 인간(쩐주)들이 은행에 4천~5천억씩 꽂으면, 은행은 그 돈만큼 PF를 일이키는 것이다. 즉 은행은 무위험투자.
시행사는 4~5백억짜리로 형식만 갖추고, 이 시행사가 표면적으로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문제는 분양인데, 안정적인 분양을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그날 드러누워 마사지 받는 인간들 외에도 다른 쩐주가 있다고 한다면 몇천억이 아니라 몇 조가 동원되는 것이었다.
허거덕 했다.
박봉추같은 사람들은 이런 장면을 쉽게 목격했겠지만.... 나로서는 지금도 꿈인가 싶은 믿기지 않는 장면이었다.
십수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 당시 나는 낄자리가 아니었는데, 그 모임은 안마사가 주선한 자리였고, 안마사와 친분(+볼일)이 있었던 내가 우연히 동석하게 된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 뒤 안마사와 나와의 인연은 끊어졌다.
추후에 들리는 소문에는 모든 일이 끝나고 안마사도 8~90억정도 받았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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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개혁을 단행하든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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