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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이 며칠전부터 하는 말쌈이
자기가 요즘 열라리 불을 지피고 있어서
결혼기념일이면 아주 잘~~~ 익어줄거라고,
아마 한 소쿠리는 안겨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하더만...
드뎌 오늘 아침...
열쩍은 웃음을 흘리며 내민 선물보따리가...
영 안 익었다.
한눈으로 봐도 덜 익은 게 확연히 보이더라.
그래도 모르니까 까서 먹어보라고하더만.
니맛도내맛도 아이고 무늬만 참외더라.
옥수수는 한술 더 떠서 속이 영 안차서
먹는 수고만큼의 에너지전환도 안되는 것이
하모니카를 불면 불수록이 허기가 지더라.
사랑이 식은겨~~~~~~~;;ㅡ.ㅡ;;
게다가 네덜란드도 지고...
오만뽕 날라가고...
이십몇주년 쯤 되는 결혼기념일인디
이기 뭐꼬?!!!
날은 와이리 덥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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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이군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