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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머피의 법칙
글쓴이 :  라임                   날짜 : 2014-01-08 (수) 00:16 조회 : 6709 추천 : 20 비추천 : 0
라임 기자 (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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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수치 : 89,430뽕 / 레벨 : 8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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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이 갑자기 왜케 썰렁한겨..............

글서 희생정신 발휘?까정 해서 ㅋ 이야기 하나

 

 

한번씩 댕기는 카펠 들렀는데 말여 글이 하나 올라와 있드만

 

내용은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이틀이나 안 감고 립스틱은 당근 안바르고

츄리닝에 어디 노숙자와 같은 몰골로 아이 유치원이 끝나 데리러 가는데

누가 길가에서 을순아~ 하고 부르길래 슬쩍 봤더니 결혼전 을순이를

일편단심 좋아했던 놈 같길래 모른 척, 안들린 척 하고 빠른 걸음으로

피해 가는데 차가 옆으로 획~ 오더니 "을순아~" 또 부르길래

대충 "어어어~ 나 바빠서..........." 하고 도망치듯 피했다고, 순간

그놈은 모른척 좀 하지 기필고 와서 왜 아는척 하고 난리냐고................

자기 몰골 땜에 짜증나고, 지를 좋아했던 놈이 을매나 실망했을까...

순간적으로 띵~ 했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그런 경험 없으쎄효~ 하고

글 올렸드만... ㅋㅋㅋ


저 글 보면서 나의 과거가 휘리릭~~~

 

주오일제 시행전엔 은행들이 한시반까지 문을 열였잖오~

어느 토요일 점심을 먹고 시계를 보니 은행 문 닫을 시간 이십분전이드만

갑자기 현금이 필요하단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지갑하나 들고서 밖으로

나와서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라임아~" 하고 부르드만

고개를 돌려 봐도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다시 걷는데 또 "라임아~"

하고 부르는 거시여...  보이 검은 선팅 된 차가 내 옆에 와설라무네

"어딜 글케 급히 가냐?" 고 묻는 잉간이 하나 있어가 보이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나의 첫사랑이드만 ㅋ

글서 "아 선배 나 은행 급해서 가야해요 담에 봐요~" 그랬드만

"나 시간 많으니깐 일 보고 나와 기둘릴께~ 차 한잔 하자" 글서 어떨결에

돈 찾아 갖고, 선배 만나서 차 마시믄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는데

집에 돌아와 생각 해 보니, 밥 먹고 양치질은 둘째치고 거울도 안보고 나간거...

갑자기 짜증이 급~ 나는거시................

그래도 다시 연락이 되설 만나고, 헤어지고 했지만...

고냥 그랬다고

 

 

디어뉴스 동지덜은 고런 뭣팔린 경험 없것지.........

 


 

차태현 - 이차선 다리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라임                   날짜 : 2014-01-08 (수) 00:16 조회 : 6709 추천 : 20 비추천 : 0

 
 
[1/18]   이상형 2014-01-08 (수) 00:23
음따..
 
 
[2/18]   라임 2014-01-08 (수) 00:28
이상형/ 없어서 좋겠따!!! 여친은 있었냐? ㅋㅋㅋ

 
 
[3/18]   이상형 2014-01-08 (수) 00:32
라임/ 만앗따..
 
 
[4/18]   아더 2014-01-08 (수) 00:39
이정도야..뭐.

나는 퇴근시간에 그 사람 많은 종로3가역에서 전철 갈아타려고 급히 걸어가다가

앞에 걸어가는 아줌마의 힘찬 주먹질에 거시기를 강타 당한 적이 있다.

사람들은 빼곡히 걸어가는데...혼자 걷지도 못하고 웅크린 채로...흠흠..
 
 
[5/18]   미나리 2014-01-08 (수) 00:51
아.. 아편 그렁거 말하는거야?
그럼 나두 있지
츠자 전번 딸려다 실패 하고 돌아서서 가는데
유리문에 얼굴 박았다
씨게 아팠는데 아마 다 봤을거야
생애 첨이자 마지막이었던 껄떡됨
 
 
[6/18]   팔할이바람 2014-01-08 (수) 00:56
(한국에서)

그....직접 만난것은 아니고,
20대시절 만난던 처자와 서로 공인이되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됐을때..

쩜...먼지모를 거시기함이 있드만..
ㅡㅡ::

p.s.
그 처자는 **교향의 수석이 되어 있었고,
연주를 보러 갔는듸 우리조직이 초대를 받아서...
팜플릿을 보니...갸가 갸더만.
 
 
[7/18]   아더 2014-01-08 (수) 01:03
미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는 안나드나
 
 
[8/18]   라임 2014-01-08 (수) 01:09
자는 척 하기전 댓글


참말 각각이네 ㅋ

아더/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에 대한 쪽팔림인데
혼자서 쪽을 팔고 계셨고만요 아님 아픔이등가. ㅋㅋㅋ

미나리/ 건 쫌 본글에 해당 사항이 있다이~
껄덕대다가 실패하고 쪽까지 팔았으니깐 ㅋ

팔할이바람/ 요건 쫌 그야말로 먼지모를 거시기함이고만요
그 카페 댓글 중에
"차라리 잘 됐슴 이쁘게 보이면 뭐 할거임?" 요런 댓글이... ㅋ
 
 
[9/18]   미나리 2014-01-08 (수) 01:13
당황해서 도망가다
코를 젤 세게 박았는데 피는 안 났지
눈물은 좀 났고
거기가 쇼핑몰 현관이라 그 츠자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 수십명이...ㅠㅜ
아.. 쪽 팔려 가지고
 
 
[10/18]   미나리 2014-01-08 (수) 01:26
본글과 일맥상통하는 경우는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없네
설령 있더라도 남정네들은 자기 꼬라지에 무뎌서 그런가
거의 여성동지들이 저런 상황이 많지않나

쓰다보니 생각났다 초딩때 같은반 딸래미가
목욕탕서 목욕하고 나오다가 나랑 만났는데
애가 부끄러워 하는거 반
못 볼놈 만났다는 표정 반
시선을 피하더라고
비슷한 경운가?
식고 나왔으면 자랑스러브야제 왜 피해
 
 
[11/18]   납딱콩 2014-01-08 (수) 07:49
이상형/ 만으믄 머하노 ...딱지도 못 뗀기...ㅋㅋㅋㅋㅋ
 
 
[12/18]   순수 2014-01-08 (수) 09:14
ㅋㅋㅋ
ㅎㅎㅎㅎㅎ
왜들 욱기냐..
ㅋㅋ

중딩 여성 동창애덜 중에 좋아했던 아이가 있었는데..
동창 모임에 왔었지..
괜히 내가 얼굴이 달아 오더구만..
살며시 다가가서 옛 이야기 했더니만..
씩~~웃고
슬만 먹자고 하더군..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부터는 친해졌다..
뭐 다덜 할머니 되어서리..
 
 
[13/18]   순수 2014-01-08 (수) 12:43
라임/
라임이가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나..
ㅋㅋㅋ
 
 
[14/18]   나누미 2014-01-08 (수) 13:28
예전에 담배피던 시절. 담배 떨어지면 외모 그런거 필요없다.
세수 안하고 머리도 엉망인 상태로 그냥 사러 가는데.
누구를 만나도 관계없음. 담배가 우선이라서리.
 
 
[15/18]   해질녁바람 2014-01-08 (수) 14:47
까치담배 생각이 나는구만..나누미땜시
 
 
[16/18]   나너그리고우리 2014-01-08 (수) 15:37
라임/
이쁜 사랑하세요~!!!



 
 
[17/18]   라임 2014-01-09 (목) 05:23
납딱콩/ 그러게말이다 ㅋㅋ

 순수/ 요즘 저걸 곁눈질 할 상태가 안되어설 아쉽슴요~ㅠㅠ

 해질녁바람/ 까치담배가 뭔진 몰겠지만 색이 연한 거슨 알겠심요 진한색으로 바꾸심이 어떨른지...

나너그리고우리/  뽕은 고맙다요~ 근디 뭔 이쁜 사랑... ㅋ 요샌 미안함이 많은 시기임 ㅋ
글고 나너도 넘 착한디 조금 못되지는 걸 권함
 
 
[18/18]   라임 2014-01-09 (목) 05:28
나누미/  요샌 담배 안피나보네~  남자사람들은 쫌 고런거 신경 안쓰기는 한거 같오
울집만 봐도...  예전에도 생각 한 거인디 닉넴 보믄 사람 성향 조금 느껴지는디 (바램 같은)
착할거 가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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