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할이바람/ 땡! 사람 잘못 보셨슈.
물론 나라고 무던하고 착한부분이 없으리오 만은 가운입은 나는 까칠하고 무뚝뚝하며 차가운 기운이 흐름. 이미 말했듯이 망한 이유가 다 있는법. 그리고 의도적이라도 까칠함을 유지함. 환자들의 거짓말과 책속의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면 까칠해질 수 밖에. 환자들이 온갖 말을 쏟아내도 대부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림. 거기에 빠져 버리면 핵심을 못찾음. 그리고 말도 거의 안함. 자꾸 쓸데없는 거짓말만 늘음. 환자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얘기 하고 있음. 한때 벙어리 행세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음. 여기 요양병원은 환자에 대한 부담 거의 없음. 일과 금방 끝남. 따라서 글도 올릴 수 있는 것임.
미나리/ 함부레...베너따윈 없을거임. 재미있다니 매우 다행.
냥이/매우 감사함...글 쓰는것 응원해야겠지만 사실은 응원하고 싶지 않음. 고통임.
그러나 고통은 곧 쾌락과 동의어라 생각함. 쾌락은 사실 고통임. (ex:sex)
고통을 즐길 준비가 되었으면 몸을 던지시요!!
어흑.....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