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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논지는 현행의 국가형 노인부양 부담을 가족이 떠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 함인희는 한 영화감독의 말을 악용하여 '여성에게 노인 부양을 책임지우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국가 주도하에 노인 부양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 또한 한계가 있다. 가족 의무와 국가 책임 사이에 여러 가지 형태의 조합과 균형을 모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갖다 붙이고 있다.
국가주도형 실버타운, 즉 치매 등 중증 노인환자의 부양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을 국가 공동부담으로 돌린 것이 참여정부 시절의 노인전문병원, 요양원 시스템 도입이었다. 과거 주로 직계가족 중 며느리에게 할당되던 중증 노인의 공공 관리화로 인해 가족부양자 본인 뿐 아니라 관련 가족 모두가 말 못할 정신적, 물적 부담으로부터 사실상 해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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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인요양원에 투입한 국가보조금과 '장기요양보험'을 재원으로, 노인환자들은 자체부담금 50만원 내외에서 치매 등 중증 질환을 위탁관리 받고 있다. 유시민 전보건복지부 장관은 재직 당시 노인복지를 포함한 사회투자 서비스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요양원 취업을 위한 국가 공인 자격증인 요양보호사의 경우 4~50대 여성의 지원이 주를 이룬다. 취업 취약층에게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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