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 제거에 동의한다는 공식기사가 드디어 나왔다. 26일 뉴욕타임즈는 지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에게 ‘갈아치우자’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시리아를 예멘식 해법으로 가져가는데 동의했다고 늬우스는 전했다.
물론 봉닷컴 독자들은 지난 2월 우수한 외신기자 밥풀로부터 미리 얻어들어 알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다고 龍들이 바로 하층신민들에게 ‘정확한 단어’로 龍들의 계획을 전달 (안)한다. 그러나 龍들 동태를 들여다보면 시발롬들아 다 보인다. 1)감춰야 할 속내, 2)면피성 밑밥 투척, 3)명분을 쌓는 과정, 4)시험비행(=대체제 인력풀 시험가동).. 전부.
-시리아의 아사드는 광주의 전두환(바로가기)
-02/09 밥솥기자 글 : 솥기자 본글 말고 밑에 달린 밥풀 언니의 댓글이 핵심
공식적으로 ‘예멘식 해법’이란 어구와 ‘미/러의 합의’를 석 달 늦은 뉴욕타임즈를 통해 [선언]으로 확인하고나니 언니 마음이 아조 기쁘고도 좆같애요. 우수한 탐정이란 자각에 기쁘고, 비극은 [계속될 것]임에 좆같고.
자 봐바이?
미국신문이야. 뉴욕타임즈니까. 시팍새들이 어떤 식으로 데코를 넣어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는지 보자.
-미/러가 아사드 제거에 동의
-예멘식 해법에 동의
-이미 3주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토마스 도닐런이 푸틴에게 같은 제안을 한 바 있고, 오바마도 (예정됐으나 불발된) G8정상회의에서 푸틴을 만나는 즉시 (언론이 떼로 집중된 현장에서) 시리아 독재자 제거를 압박하려고 했었다..
라고 NYT는 쓰고있어.
딱 보면 러시아가 독재자를 옹호하고, 미국은 독재자를 제거하기위해 노력하는 걸로 뵈지? 뻥임.
25%의 시아파가 총칼로 75% 수니파를 강제하고 있는 40년 고통의 역사가 시리아임. 예멘식 해법이란 결국 뭘 말하느냐면 40년 독재정권의 인맥은 고대로 두고 대통령만 갈아치우는 것을 말한다. 예멘도 30년간 독재한 대통령을 내보내고 ‘대통령의 2인자’였던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난 후 “혁명이 성공하였으니... 이제 다들 귀가하셈” 이랬거든. 귀가안하고 있음. 그래서 요즘도 매일 하루에 2,30명씩 예멘에선 미국의 무인공격기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고.
-예멘 대선사기극 : 더 이상 속지않는다(바로가기)
꼴랑 25%로 75%를 어찌 그렇게 오래 억누르나?
시리아 독재자가 운을 타고난 게... 요 빌어먹을 40년 독재가문이 미국/러시아/이란/이스라엘 모두와 한다리씩을 걸치고 있어.
-사막에서 목말라 죽으면 안 되는 이스라엘 수자원 세 곳 중 하나가 시리아에서 흘러나오고 있고,
-이란과는 같은 [시아파]라는 이유로 떡을 얻어먹고 있고,
-러시아와는 에너지, 군사부문에서 고기잡이 그물마냥 이해관계를 함께 하고 있으며
-미국과는 80년부터 레바논과 주변 관련 아~조 돈독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그러니 미국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학살주범 아사드의 부친이 벌인 82년 [하마대학살]과 학살 이후에도 최신무기를 시리아에 제공해왔구.
그러니 40년 묵은 구렁이 독재자는 25%짜리 대장 주제에.. 그거 믿고 꼴리믄 튀기고 죽이고, 죄없는 국민들을 뽂아쳐왔어. 나 무너지믄 느들도 좆돼이? 배포..
그럼 75% 쪽수와 함께 하는 야권은?
야권이 다 합하믄 쪽수가 75%나 되는데 이란은 종파 땜에 글타치고 왜 미국/러시아로부터도 인증을 못 받느냐? 그 병신들 같은 종파 내에서도 연대가 안 되서 각자 딴소리하고 있는 그룹이 수십 개이기 때문.
아사드가 너무 막나가니 작년 말부터 미국/러시아가 어케 ‘야권연대’가 쫌 되고 있나... 국제무대에 불러봤어. 시험비행.
근데 이 병신들이 국제회의에 갈라믄 입장을 정해서 공동창구를 통해 합의된 목소리를 내야는데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14명이 한꺼번에 몰려가서 이러떠들고 저리떠들고 지랄하니... 유엔이고, 뭐고간에 “아, 씨발 대체 언늠이랑 대화를 해야능겨. 이늠이랑 합의하면 저늠이 딴 소리하고, 저늠이랑 본 합의는 또 이늠이 ‘그건 아니고’ 지랄하고” <--이딴 식이니...대표단이 대표단이 아니쥐.
전두환 독재정권을 인권기구, 유엔에 고발하러 가면서 가리봉파, 면목동파, 제주강정마을파, 부산 삽다리굴다리 통장 등 14명이 몰려가서 언늠은 ‘파병해달라’ 또 딴놈은 “국제군 파병은 싫으니 무기를 지원해달라” 따로따로 떠들면 그 말빨이 먹히겠어? 내가 이걸 길게 안써서 글치, 저 시리아 반정부 대표단이 벌인 퍼포먼쓰가 참.. 졸 가관이었음. 웬만하면 국제정치무대에서 쌍소리 안 나오는데... 저때 기사를 보면 그 점잖은 국제기구 양복쟁이들이 농담 아니구 진짜 ‘욕’을 했음.
야권이 의미 있는 수권세력으로서의 가능성이 없다는 게 여러 시험무대에서 판명이 나니... 결국 껍데기만 갈아치우고 예전 독재정권 인맥은 고대로 갖고 가는 예멘식 해법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것임. 겉으로는 미국/러시아의 언론 플레이 아래 "오, 위대한 민중혁명은 완수되아따" 떠들테지만.. 진실은? 박정희 퇴갤 전두환 입갤.
시리아 국민들 불쌍한 사람들임.
하나더!
그제 훌라에서 여성 어린이 포함 학살 비디오가 전시되자마자 뉴욕타임즈 발 ‘전격 합의’ ‘예멘식으로 해결’ 기사가 나왔는데 이게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은 게 아님.
군인들이 옥상에서 죽치고 앉아 지나가는 13세 이상 남성을 보는대로 스나이퍼식 정밀 타격을 한다는 증언, 배를 찔려 뱃속이 드러난 채 실려가는 소년의 모습 등이 담긴 비디오.. 1년 전부터 나왔거든. 한 마을이 통으로 몰살당해 애와 엄마가 엉켜 죽어있는 모습...다 어제 하루의 일이 아님. 미/러 용들의 합의(=결심)와 함께 메이저빨 늬우스의 양이 증가한 것임. 고저 이 몸의 소박한 소망은.. 껍데기만 바꿨드래도 담 타자가 ‘40년 묵은 구렁이 아사드 독재자’만큼 ‘용맹’하게 학살할 수는 없겠쥐..라는.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46:23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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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