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할이바람/ 일전에 쓴 것 같은데 약 20년 간 중국은 이공계 출신들이 장악했음. 그 발전 방향에 대한 불만이 꽤 있었던 것. 그래서 금번에 좀 조율한 것임. 몰락? 노노. 중간단위 간부들에 철저한 균형이 있음. 중국은 '급격한 변화' 따윈 없음. 이번 상해방-태자당 일파니까 더욱더. '관리'형태로 갈 것임.
팔할이바람/ 응 맞아. 내 말이 바로 그 말. 중국은 저 7명이 졸라 중요해. 좀 넓혀도 20여 명? 그러니까
1. 쟤들이 아래 상층/중층 간부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걔들 의중이지. 당/정부 관료조직. 그런데 문돌부상/이공몰락 움직임 전혀 없음.
2. 그리고 어떤 이야길 하느냐(당장에, 공산당 규약)가 중요한데, 문돌출신이지만 '공돌몰락' 낌새는 전혀 없음. '과학'강조는 모든 국가기관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쟤들이 뭐 바꾸고 싶으면 당장, 헌법부터 건드림.
3. 문돌이든 공돌이든 저 지도부가 지금 '성장'을 포기할 순 없음. 이미 호랑이 등 위에 올라탔음 중국은. 급격한 변화는 적어도 2,3년 내에는 그 낌새도 발견하기 힘들 것임. 미국이든 중국이든 임기 초반에는 대외적으로 강력한 입장, 대내적으론 부드럽게 안정적으로 가게 됨. 올해 중국의 시위만 20만 건 가까이 됨. 먹여줘야됨.
팔할이바람/ 앞으로 1년은 봐야 될 듯 헌데...특히 후진타오는 별로 특색이 없었거등. 현재 짐작 가능한 건,
1. 빈부격차 조정 작업 힘 더 쏟을 것
2. 동북아시아 정세에 보다 강경한 입장(특히 일본에게)
3. 중앙 정치개혁 작업 시도할 것(이건 5년 간 준비하고 그 다음 임기 과정에서 노출되게 작업할 확률 높음)
4. 내륙 개발(장쩌민이 시도하다 약간 물렁해진 서북대개발:충칭, 시안, 신장 과 동북진흥전략(창지투 위시한 북-러-한-일 관련) 등) 투자 확연히 늘 것
5. 대미 전략은 동북아 내에선 강경, 그 외에선 여전히 협조 모드로(고로 자원확보 위한 중앙아시아 및 대아프리카 전략은 유지 및 강화)
6. 인터넷 통제는 여전하거나 보다 강화될 것 같음.ㅠ(한국 갈것임)
7. 임기 초반엔 '부패 문제' 관련한 강경조치가 있겠지만, 근본적 문제는 국가-당 시스템이기 때문에 한동안 헤맬 듯.
가시적 변화는 최소 2,3년 후 혹은 다음 임기(중국은 5년 곱하기 2 총 10년) 때 드러날 것.
봐서 알겠지만 현재는 상해파-태자당의 연합에 공청단이 일정 지분으로 참여하는형식. 리커창을 위시한 공청단이 개길 순 없으니까 상해파-태자당 방식으로 갈 것임.
사회주의 경제는 생산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생산을 책임지는 공돌이 우대임.
근디 자본주의 경제는 소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보다는 그 생산품을 우째 팔아묵나가 관건임.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는 시간이 흘러갈 수록 공돌이가 퇴조하고 경영/마케팅/영업을 책임지는 문돌이가 전면에 나설 수 밖에 없음.
중국은 '공산당'이라는 단어 자체부터 기만임.
공산당 상층부 인간덜 자체가 개혁개방하면서 모두 자본가덜로 환골탈태했으니 '공산당'이라고 쓰되 '자본당'이라고 읽어야 할 듯.
자본주의 노선에 반기들고 깝치다 철퇴맞은 넘이 보시라이고...
나머지 것들의 권력투쟁은 뭐 이넘이 잡나 저넘이 잡나 큰 틀에서 결과는 대소동이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