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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니 떠나는 날 (엉덩이가 닮았다)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2-23 (토) 14:01 조회 : 623 추천 : 4 비추천 : 0
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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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그대, 고니들이
두물머리 풀리는 얼음 위에 
기념 촬영하는 품새를 보매

인상파 화가 조르즈 쇠라 그림
<그랑자트 섬 일요일 오후> 를 떠올렸다.  

엉덩이를 빼 물고 선 고니 자태가
그랑자트 섬 놀러 나온 아짐씨들 
고래뼈로 부풀린 치마 곡선과 닮아서였을까?

봉추는 
그림 맨 아래 왼쪽
파이프 물고
끽연 음풍하는 늙은이처럼 자빠져
낮달을 쳐다 보기도 하다가는
간간이 막걸리를 사발째 들이켜곤 했다. 


그러는 떠나간 강변엔 나룻배만 남았다.


날개들만 기우뚱 그렇게 저 하늘로 날아 갔을 것이고...


휑한 모래톱엔 
물결이 
반짝이는 바람되이 
전하는 소식에 
귀를 쫑긋하기도 했다.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꺼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이육사 시, 교목 3행)



해거름에 쓸쓸함을 달래려
공주서 온 후배와 만나서는 
뒷골목 연탄구이집에서 대포를 했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2-23 (토) 14:01 조회 : 623 추천 : 4 비추천 : 0

 
 
[1/6]   팔할이바람 2019-02-23 (토) 21:29
1번째 거꾸로 보이고
2번째 3번째 안보인다.

 
 
[2/6]   박봉추 2019-02-23 (토) 23:59
오늘인지는 모르나마 곧 고치겠음

연탄구이집 앞에 연탄을 쌓아 놓은 게 웃겼음
 
 
[3/6]   팔할이바람 2019-02-24 (일) 22:50
이야.....
이 인간 정말 글을 감성돋게 잘쓰네...이카믄서 읽어 내려 오는데..

(이육사 시, 교목 3행)..
...아나...
...

그래도
떠나가나는 고니를 보믄서,

간간이 막걸리를 사발째 들이켜곤 했다...카니...
말랑한 인간임은 확실.
 
 
[4/6]   팔할이바람 2019-02-24 (일) 22:52
 
 
[5/6]   박봉추 2019-02-24 (일) 23:18
팔할이바람/

뽕 고맙고,

인용한 건 단 세줄 뿐임
혹시 그 위 사진 사이 사이 써 제낀 것이
육사 시로 생각 되었다면
봉추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다!

어제 사진 찍고 술에 쩔어 잤는데
오늘 아들넘 책상에 육사 시집이 있어...

처음보는 시집, 들추다가 3행 발견
내 찍어 놓은 사진을 알기나 한 듯이...

아직도 얼떨어리쩔벙이다.
 
 
[6/6]   순수 2019-03-04 (월) 14:21
박봉추/

아들이 봉추보다 한수 위인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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