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회의주의(Euroscepticism)
유럽을 정치적 통합체로 만들려는 ‘범유럽연합’을 비판하며
반발하는 흐름.
현재 경제적 통합을 이룬 유럽연합에서 연방국가(federal Europe)나 초국가(superstate)와 같은 정치적 통합으로 나아가는 것에 회의적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유럽회의주의자(eurosceptic)라고 한다.
반대는 친유럽주의자(Pro-European).
범유럽연합에 회의적 또는 비판적인 이유가 여러가지여서, 유럽회의주의가 하나의 사상이나 이념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부류가 있다. 유럽통합 자체에 회의적, 현재의 유럽연합에 회의적, 유로화에
회의적 등의 이유가 있는데, 몇 가지만 꼽아보면,
- 정체성 : ‘국가적 정체성’과 ‘유럽적 정체성’ 사이의 문제.
- 사안별로 회의적 : 유로화/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외노자) / 문화적 관습 등 사안별로.
- 개별국가의 주권이 약화될 우려.
- 민주주의의
수준이 떨어질 것이다. 또는 관료주의화 될 것이다.
유럽위원회가 실시한 유로바로미터(Eurobarometer) 여론조사 보고서(2009)를 보면, 유럽연합 회원국민은 유럽통합에 아래와 같은 반응.
▼ 유럽통합에 긍정적 53%, 부정적
15%
국가별로 보면, 내 나라가
유럽연합 회원국임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룩셈부르그. 79%가 긍정적이라고 응답
네덜란드 72%
스페인 71%
아일랜드 69%
벨기에, 루마니아 , 슬로바키아 66%
덴마크 65%
독일 61%
폴란드 60%
에스토니아 59%
말타, 리투아니아 57%
핀란드 52%
불가리아 51%
포르투갈, 프랑스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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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48%
영국 28%
헝가리 24%
유럽회의주의에는 회원국이 되는 것 조차 반대하며
유럽연합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강경 회의주의와 유럽연합의 존재는 인정하나 정책
사안별로 반대하며, 연방유럽을 반대하는 온건 회의주의의 흐름이 있음.
극우를 중심으로 하여 극보수, 좌파(사회주의)정당에서 유럽회의주의의 경향이 나타난다.
※ 유럽주의(Europeanism)/반유럽주의(anti-Europeanism)
유럽통합 찬성과 반대의 흐름인데, 반유럽주의는 유럽회의주의보다 유럽통합에 적극 반대하며, 개별 국가의 정체성을 내세운다.
시민의식(citizenship)/애국심 논쟁과 함께 자주 거론된다.
극우 정치세력이 대표적. (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Europ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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