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이 도시를 얼어붙게 만드는 날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다.
진보당의 첫번째 공식 행사이다.
나꼼수에서 만든 가카를 위한 캐롤이 울려퍼진다.
어린애들도 신나는 캐롤에 덩실거리고 있다.
FTA 반대 서명 하시는 시민들에게서 결연한 의지가 읽혀진다.
장갑없이 살포시 촛불을 쥐고 있는 손이 얼어 붙는다.
한파에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시는 형님들에게서 열기가 뿜어 나온다.
시민들에게 빅엿을 나눠주니 좋아라 하신다.
사진기를 연신 들이대며 시민들이 외치는 절규를 함께 담아낸다.
산타복을 한 당원들이 참 예쁘다.
자랑스런 진보당 총선 후보도 함께 자리한다.
성탄 이브날이다.
Merry Christmas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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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