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최고 의결기구인 주교회의 산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천주교 신자 후보들의 '적격성'을 심사하기로"했다는 나 너 그리고 우리기자의 기사를 보았다. 기사링크
종교인 개인, 혹은 종교인들의 부분적 모임의 차원에서 시민사회 혹은 국가정책에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최고의결기구 산하기구가 공식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검증을 하겠다는 것은 신정분리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위험한 시도라고 보여진다.
지금껏 이명박이 소망교회라인으로 정권인맥을 구성했다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기독교 전체가 동의했다고 하지 않았지만, 금번 천주교의 '적격성 심사'는 금도를 넘어선 일이다.
천주교는 즉시 공개적인 '적격성 심사'를 철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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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