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아사드가 앞으로 12개월 어렵겠다고 한 건... 이번 학살이 강대국 개입의 빌미가 될거라고 직감적으로 느꼈기 때문.
그래서 오히려 그게 아사드 쪽의 짓인지는 100% 확신이 안섬.
진실이 우째든 간에 희생당한 어린이들은 불쌍한기고...
아사드가 계속 무리수를 둬 왔던 건 사실이고...
치매/
진짜 열받는 건... 이슬람 문화꿘에서 종교분파는 사실 절대적이잖아..
그럼에도 이란이 종파를 초월해 시리아 내 야권과 교섭을 하려고 했었음. 근데 야권이 저렇게 분열돼있으니...물건너갔어. 그때 이란의 시도는 종파를 떠나 민중 이익에 따른 정치세력이 '종교를 떠나' 연대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임.
가치판단을 'Zott'같다고 한 건 물론 아니고..
정세상 저렇게 무대포로 죽여가면서 더이상 끌고간다는 데에 무리가 있다고 봐서 야권 종파중.. 1)숫적으로 쫌 되고 2)종교적으로 강경하지않다는 평을 받는 그룹과 직접 만나기도 했음. '시도' 정도에서 한 발 더 나갔다는데서 시방 상실감이 더 커.
근데 이란의 이런 움직임을 아사드가 어떻게 틀어막았냐면..
이란/시리아는 이전까진 갠찮은 관계여서 국경이 개방돼있고 수시로 입출입이 가능했거든? 근데 갑자기 이란 방문객을 납치하기 시작했어. 이란 입장에선 1)국경을 미처 틀어막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2)오랜 우호관계에서 멋모르고 시리아를 왔다갔다하던 이란 국민들에게'공개적으로' '시리아 방문 금지'를 공표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있고...
요런 틈새에서... 일이 진행되다가 틀어졌음.
에효. 하튼 막장 드라마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