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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엄마들이 카운슬이 운영하는 공영 수영장에 아기를 데리고 와서 공개적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 줄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리아나 웹스터(Liana Webster). 한 가운데 서 있는 흰 모자를 쓴 남자가 눈에 띈다. 공영수영장서 제지 당하자 격분... 단체 행동 나서 호주 퀸즐랜드 주 모레톤베이(MORETON Bay) 공영수영장에서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지 못하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화난 엄마들 수십명이 모여들어 모유수유 시위를 벌였다고 헤랄드 선(Herald Sun)이 20일 보도했다. 사건 당시 수영장을 찾았던 아기 엄마인 리아나 웹스터(Liana Webster)는 금요일 오후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녀가 카운슬이 운영하는 공영수영장에서 11개월 된 딸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을 때 직원이 다가와 수영장을 떠나 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처음에 거부하다가 눈물을 흘리며 그곳을 떠났다고 했다. 이 이야기가 지역 언론에 보도되자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많은 엄마들이 격분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한 엄마들은 19일(토요일) 11시부터 그 수영장에 모여 공개적으로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영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illy O'Grady는 “그러한 일이 벌어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모유 수유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수영복 한 벌을 그녀에게 보내줄 것이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주에서는 모유수유가 법으로 보호되며 어떤 장소에서건 이를 이유로 차별 하는 것은 불법이다. 모레톤베이 지역 카운슬 대변인은 카운슬이 해당 아기 엄마(Liana Webster)와 아빠에게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직원은 공공 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불평하는 고객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좋은 의도로 수유를 막았다. 그 직원에게 우리 주에서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모유수유를 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교육시켰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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