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k Djokovic detient actuellement les trophees de Wimbledon, de l'US Open et de l'Open d'Australie. Il ne reste plus au Serbe de 25 ans qu'a remporter Roland-Garros pour realiser ce que les medias ont baptise le "Djoko Slam", a savoir un Grand Chelem a cheval sur deux saisons. Avant le 3e tour, qu'il devait disputer, vendredi 1er juin, face au Francais Nicolas Devilder, le numero un mondial a repondu aux questions du Monde.
노박 조코비치는 현재 호주오픈, US오픈과 더불어 윔블던까지 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물 다섯살 세르비아 청년에게 하나가 남았는디... 그래서 미디어에서는 이번 대회를 가져가면 "조코 슬램'이라고 명명해 놓은 상태다. 잉? 초코 슬램은 아니구?
앙리 : 롤랑 가로스와 니 관계는 좀 어뗘? (이 이름은 '스'까지 발음하는거여. 비슷하게는 '홀랑 갸로스' 정도 되겄지.)
좈 : 네 개 대회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디 말이지.
앙 : 너 시방 지금 프랑스 사람들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지?
좈 : 아니랑께. 매해 이렇게 애기하잖여. 관중들 호응 좀 얻으려고 사탕 바르는 거 아니라구. 윔블던은 내가 늘 거기서 이기는 꿈을 꿔 왔던 대회긴 하지만, 롤랑 가로스는 가장 편한 내 집같은 곳이여. 유럽에다가 빠리 아닌감? 멋진 도시잖으? 내가 좋아햐~~. 친구도 많고 응원해 주는 사람도 많어.
앙 : 이 대회를 이겨보지 못하고 니 선수 인생 끝낸다고 해봐, 이런 생각 해봤남? 나달도 니랑 나이가 같은디, 갸가 있는 이상, 부상만 아니면 또 갸가 이길거라고 모두들 예상하는디, 기분이 어뗘? 잘 될 것 같어?
좈 : 개의치 않구여, 그런 건 두렵지 않으. 난 내 인생을 여기에 걸었고, 이 목표를 잡으려고 내 모든 걸 헌신했기땜시 이번 대회를 어느날이든지 가져가기만 한다면 완벽한 날이 될거얌. 허나 이 트로피를 한 번도 못 들어 올리면,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어쩔거여? 최선을 다할께, 이 옵화 믿지?
앙: 201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7번의 결승전에서 7번이나 나달과 승부해 이겼잖여?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나달에 비해 정신적으로다가 뭔가 되겄다 하고 느낀 것 좀 있어?
좈: 아, 특별히 8일 안에 두 번 경기를 가졌을 때 다 이겼거등[2011년 마드리드, 로마] 그게 나한테 엄청난 자신감을 준 것 같으이. 거기서 말이지 '아, 인쟈 내가 쟤를 넘어설 수 있겠다.' 생각했어.
앙 : 오~ 그렇단 말이지? 아주 특별한 감정이겄네. 나달한테도 '무적의 조코비치'라는 느낌을 갖겠는걸?
좈 : 그렇지!!! 나 느꼈으... 난 할 수 있을거라고, 여전히 지금도.
앙 : 이번 대회 직전의 두 대회, 몬테-카를로와 로마에서는 졌잖아? 왠 자신감?
좈 : 언제나 나달은 나보다 경기를 더 잘했어. 내가 진 곳은 걔가 좋아하는 코트여서 그래. 비록 진 경기장에서도 어떤 선수와 싸워도 이길 거라고 난 나를 믿고 있어. 올해 끝까지 가보는 거야. 난 할 수 있다고. (너 말하는 시제가 쫌 엉망이다 잉? 번역하기가 곤란해졌어.)
앙 : 롤랑 가로스에서는 좀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왜냐면, 니가 나달한테 항상 진 경기장이 여기쟎여? 가능하겠어?
좈 : 왜 안돼? 결승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가능해.
앙 : 1962년과 69년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드 레이버와 아주 희소한 한 해 그랜드슬램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니에 대해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는 나눠봤나?
좈 : 만나본 적은 있지만, 그 얘기는 한 번도 꺼내본 적이 없지. 테니스의 전설이자 엄청난 선수라서 그 경험을 나누고 듣는 것은 대단한 기쁨이지, 안 그래?
앙 : 어떤 관점이나 의견이 '조코 슬램'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너를 괴롭히고 있나?
좈 : 롤랑 가로스에서 이기는 꿈을 꾼다. 사실이다. 그게 내 목표고 그걸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그때 그때 닥치는 상대에게 늘 집중하도록 애쓰고 있다. 이게 현재 내 정신 상태다. 알았능가?
앙 : 그날이 온다면 벨그라드 거리에서 엄청난 잔치를 벌일 꿈을 상상해 봤나?
좈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미리 김칫국부터 마시지는 않는다. 그런 일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만 재미난 일을 준비하기는 한다. 실패했을 경우에는 거기에서 무언가 좋은 점을 얻겠지.
앙 :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하나?
좈 : 현재 테니스 수준이 15년 전, 20년 전보다 더 높아진 것은 아니야. 예전에는 훌륭한 선수들 중에 가끔 대회를 빠지기도 했어. 안드레 아가시 같은 경우 호주 오픈에 오랫동안 출전하지 않았다든지. 근디 지금은 다 어디든 출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대회에서든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으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혀.
앙 : 그런 점에서 테니스가 힘든 스포츠 중에 하나가 된 것에 지금 유감스러운 감정을 표출하는 거냐? 힘들다는겨 시방?
좈 : 나 테니스 아주 좋아혀. 그랜드 슬램에 속한 대회를 제패하는 것과 이 스포츠 역사에 한 면을 장식하는 건 네게 동기부여를 주거든. 그리고 이런 경쟁은 원래 가혹한 거여. 각각의 선수가 다양하고 각자의 장단점이 있듯이 오늘의 테니스도 그런거여. 적응해야지 뭐 어쩌겄어?
앙 : 너같은 수준에 올랐을 때, 더 수준을 높이려고 특별한 훈련을 하나, 아니면 단순히 체력만 유지해?
좈 : 우리 수준에서는 승리가 아주 작은 세부적인 것들을 결정한다. 다른 선수들처럼 나 역시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거야. 나달이나 페더러를 봤을 때, 어떻게 저런 선수들이 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걸까 하고 묻지? 그래도 그들은 훈련하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지. 나도 마찬가지야. 이게 우리 삶인 걸. 훈련은 그 값을 지불해주고, 완벽에 다다를 수 있게 허락해주지.
앙 : 테니스를 그만 둔 후에 당신 나라 세르비아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인생을 꿈꿔 봤나?
좈 : 현재로서는 아니다. 물론 내 정치적 입장도 있지만 내 안에서만 간직하고 있다. 직업 테니스 선수로서는 어떤 이도 지지할 생각은 없다. 스포츠의 순수성을 믿고 있고, 그 스포츠가 전해주는 강한 메시지를 우선한다.
앙 : 하지만 너는 세르비아에서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당장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만큼 유명하자녀?
좈 : Je ne dis jamais : "Jamais." 나는 '절대'라는 말을 절대 안 한다.
지금 해 놓고서 뭔 소릴 하는겨 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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