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번댓글 보니 생각났다.
엊그제 마이클 잭슨 주치의 재판 끝났잖아..
그래서 이제 유족들이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를 본격적으로 기획할 모양이야.
근데 마이클 역 물망에 조니 뎁, 글구? 브루노 마스가 거론되드라.
근데 유족들 기획능력에 믿음이 좀 안가.
저번 'This Is It' 연출도 글코...그게 투어 준비 중 사망한 거라...투어 과정을 담은 다큐형식이었는데...솔찌기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 마지막 모습 본다는 맘이라 흥행은 나름 됐지만... 연출력, 다큐로서의 강점은 하나도 없었어. 저걸 유족들 말고... '벨벳골드마인'이나 "앙코르"처럼 진짜 제대로 된 영화로 만들 수 있는 팀이 유족들 간섭 없이...만들었으면 좋겠어.
고지야, 영화도 갠찮아. 머 사람들은 2,3편 별로다 하지만 이쪽패, 저짝패 평원에서 맞붙기 직전인가? 순간인가...장엄하게 울려퍼지는 뮤~즈 만으로도 볼 가치 있어. 글구 브루노 마스가 음색은 마이클 잭슨이랑 비슷한데...음역이 아니라서...몇 개 키 안 낮추고 커버하다 봉변당한 적 있어. 장렬하게 닭소리 나고 쪽팔려하는데 늘상 빽업싱어로 같이 다니는 통통한 안경잽이 친구가 빽업용 리듬에 맞춰, "갠차나갠차나" 이지랄. 졸라 웃김. 안그래도 갖고올라캤는데...영 못찾겠음. ㅋㅋ
짠물, 노래하구 기럭지는 상관 많아. 노래하고 몸부피도 상관 많아. 언젠가 마리아칼라스 다이어트 스캔들에서 다루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쟈들 서비스업 종사자잖아. 아예 캐릭터믄 몰라도...라트라비아타 비련의 여주인공이 남자 애인보다 몸무게 3배 더 나가믄...그 오페라가 그게 비극이거써? 고저 희극이 되는 거쥐. 그래서 난 가수생명을 걸었던 마리아 칼라스를 아조 존경해.
가사가 좆이다.
어떤 가치도 없고, 철학도 없고 암꺼도 없다. ㅋㅋㅋ
10대들을 아조 싸게 자극하는 외, 암꺼도 없는 가사좆망의 제왕이 브루노 마스다, 사실.
근데, 싸운드랑 믹싱이 죽인다. 싼팝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자리에 오른 거다.
그럼 딴 팝가수는 먼 가치있는 철학이 있느냐..하면.. 있다.
똑같은 싼티로 무장했어도, 찌질함을 의도적으로 코스프레한 딴 가수들과... 몸뗑이 자체가 모짤트 수준의 음악 덩어리, 그러나 뇌는 8세수준인 브루노 마스는 다르다. ㅋㅋㅋㅋ
구래두 어떠케, 아따 쨔그쟝 전주는 너무 환상인 걸..ㅋㅋㅋ(청각/촉각을 이만큼 자극할 수 있는 완성도도 간만인 걸. 역사의 바퀴를 살짝 되돌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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