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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아이.엠(Will.I.Am)의 신곡 “리치 포 더 스타즈(Reach For The Stars)”가 화성에 짱박고 있는 로봇 큐리오시티를 통해 공개됐다.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윌아이엠.은 나사(NASA)와 공동작업을 통해 신곡 음원을 화성에 있는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에 전송, 우선 암또 없는 화성에서 울려퍼지게 한 후, 이것을 고대로 지구로 전송받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나사 제트추진 연구소가 시방 24시간 돌려대고 있는 나사 테리비를 통해 2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난 물론 낭중에 봤고.
-화성사진 + 새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착륙순간
-큐리오시티, 첫 컬러 파노라마 사진 전송
이런 스턴트는 늙은 이몸한텐 스턴트일 뿐이지만 지구별이 원래 그렇잖아. “화성에서 음원을 공개한 지구역사상 최초의 곡” 마케팅에 녹아나는 사람들이 광분하고 있다.
소속사 인터스콥(유니버셜뮤직)은 40인조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게 기획된 싸운드가 우주를 가로지르는... 운운하며 월드프레미아르 때마침 나사가 주관한 항공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역사적 현장에서 함께하며 박수를 치고 운운 흥분을 과장했다. 날래잽싸 들어보았다. 뭐 그것이 그것이고 늘상 그랬던 것과 같은 그냥 곡은 아니다. 떼우떼우 일렉트로닉의 초고수 윌.아이.엠 색깔을 잠시 벗어놓고,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현악오케스트라의 어쿠스틱한 면에 귀를 베렸다. 아뤼스트 본인은 사태에 대한 변명을 이렇게 말했다.
"지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화성에서 공개되는 이 곡을 위해 (나에게로부터) 기대하는 댄스 비트를 배제하고 보다 인간적인 톤을 제작키위해 현악 오케스트라를 동원,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았다" 고.
그래. 오빠 생각엔 현악 오케스트라가 인간적이야? 끄트머리(03 : 20)에 가서 쟝쟝쟝지아~앙 쨩쨔짜지아~앙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의 모티브를 재현하고 싶었던가본데 음정 나갔드라. [씨마이나 - 미미미또 레레레시]야. [디플랏메이쟈의 라라라솔 라라라레]가 아니고. 리듬이랑 템포랑 클래식 악기를 갖다 얹었는데 운명적으로 개삑살 났어. 알아먹재?
개삑살 났다고. 씨마이나는 플랫이 세 개, 디플랏메이쟈는 플랫이 다슷개. 플랫이 디범벅 됐다고 대충 속아줄 내가 아니라고.
누가 늬한테 그런 거 하라그러대. 늬는 고저 떼우빠우득득득득 늬가 잘하는 걸 하믄 되는 거였다. 이런 허접씨잘데기없는 광대짓 그만하고 저스틴 비버(으웩), 브리트니 스피어스(Yeah!), 크리스 브라운(뭐이?), 리아나(야!!)등과 공동작업한 정식앨범 [Willpower]나 존내후딱 내놔라. 트위터 리트윗 순위도 그렇고 구글 검색 순위도 [화성 큐리오시티 음원 공개] 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윌아이엠과 콜라보레이션]이 더 높아.
▲ 라이언 시크리스트(Ryan Seacrest (1))도 자기 홈피에 화성 소식 쬐금 적다말고 쟈스틴 비버, 브리트니 트위터를 캡챠 떠서 널어놨드라. 뿐만 아니라 관련 늬우스로 지난 브리트니 앨범 4싱글 [Big Fat Bass]에 늬가 피처링했다는 것과 아메리칸 아이돌 [브리트니 탄신 축하]를 주제로 한 경연 주간 소식을 걸었드라. ▽
▲ 음 다시 보니 브리트니(Britney)를 벌쓰데이(Birthday)로 오타(2)까지 냈네. 브리트니 스피어쓰 소식을 전하는 게 얼마나 급했으면 시크레스트가 저랬겠음?
이 모든 것이 무엇을 말하느냐. 마~쓰고 나발이고 브리트니스피어쓰 동태를 지구인들은 더 궁금해하고있다고.
(Britney Spears - 빅 팻 베이스(Ft. 윌.아이.엠) - 이미 봉닷컴에 소개했지만 시대가 낳은 명곡이니 다시 한 번 감상한다. 이번엔 옳은 자세로)
(1)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미국 리얼리티 쑈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로 미국 진행자 중 최고연봉을 지난 10년간 계속 갱신해왔다. 이거 말고도 추석, 연말 각종 특별쑈도 중요한 건 도맡아 진행하는데, 10년 전에 비해 진행솜씨는 미꾸라지 같이 발전했으나 머리에 든 게 워낙 없어서 결정적 순간에 개삑살을 여러 차례 냈다. 물론 미국인들이 그것을 알아챌 머리가 없는 관계로 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은 없다. 지방별로 각각 놀아나는 미국 라디오 시스템에서 LA를 바탕으로 전국망을 갖춘 Clear Channel의 키스 라디오(KIIS-FM)의 한주간 탑 40 라디오 쑈를 진행하느라고 최신 팝계에 늘 가까이 하고 있다. 물론 그 모든 것의 흐름을 이해할 능력이 애초에 부재하지만, 서당개 3년이믄 바긔땐스 스텝 서너 개는 밟을 줄 안다고, 홈피를 통해 전하는 (물론 고용인이 하는 거지만) 최신 팝늬우스는 특A끕 핫늬우스로 분류된다. 에이전시, 소규모 방송국까지 소유하고 있다. 이해가 안 된다. 나대는 걸로 봐서 지능이 40 안될 텐데 어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싶다. 디지털 정보만 다루는 (규모는 작지만)유력한 온라인매체도 얼마 전에 보니 이 인간 손에 들어가서 매우 짜증이 났다. 그것은 디지털 기법으로 언론사진조작을 잡아내기도 하는 등 진영을 초월한 우리 찌질이들의 은밀한 아지트였는데 이 인간 손에 들어간 뒤론 어째 한쪽의 조작만 잡아내드라. 더러버서 발 끊었다. 이렇게 생겼다 ▽
▲ 이건 고삐리 때 : 용 된 케이스로 늘 회자됨
(2) 아메리칸 아이돌은 “참가자들의 탄생연도에 출시된 곡 Birthday-Year Song”을 주제로 한 주간을 7년 전부터 계속해오고 있다. (난 모르는 일이다. 그러거나말거나 브리트니가 탄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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