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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완요 노래는 소시적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할때 지하 작업실서 볼륨 젤 크게 돌리놓고 소주 한 잔 하면서 들으면 속이 다 시원했다 서 너번 듣다 핑크 플로이드꺼 듣다 다시 또 듣고 요새도 들으면 그 때 만큼은 아이라도 뭔가가 쪼매 해소가 된다
에피소드 투세월이 흘러 흘러 또 옛날 옛날 한 옛날 어쩌다 한인 1.5세 캐네디언 딸래미 집에 놀러 갔었는데 펄잼 씨디가 있는거라 이야 니 펄잼 좋아하나 나도 좋아한다 켔디
노우,, ㅅㅂ 니 펄잼 발음 소빡킹베리뱃 우웩 카더니 따라 해보란다 '비삠빱' 그래가 얼떨결에 비빔빱을 한 다섯번 따라 했는거 같다 한국놈이 한국말 잘 못하는 딸래미한테 한국말 수업 받았다 비빔빱 하면서 퍼어으을제음 하라길래 따라 했더니 오호 요거 원어민처럼 p e a r l 이 좀 되는거 같다 jam 은 걍 잼 카면 되고
그 후로 펄잼 발음은 확실히 한다 가 이름이 제니다 제니 얼굴은 까무잡잡하이해가 주근깨에 눈 쪼맨하이 못생긴기 실컷 잘 놀다 전화 한 통 받더니 가란다 남자 친구 왔다고 오야 간다 카고 일나는데 뭔 거지 홈리스 노랑머리놈이 문열고 들온다 일면식도 없는 놈이 친한척 하며 놀다 가란다 야야 내 바뿌다카고 딸래미 한테 내 간데이 인사 할라고 보니 저 짝 방에서 찌찌는 벌써 내났고 바지 벗고 있다 찐하게 함 뭉칠라 카는갑지 요년놈들이 어지가히 급하다
후로 딸래미 집에서 같이 술도 자주 묵고 했는데 술묵다가도 서로 장난치고 좋아 죽디 둘이 결혼 했는가 궁금하네 잘 살겠지
요 노래 생각나면 제니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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