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잡아먹는 놈은 다 잡아먹겠다는 식인행각도 불사할(지 모르)는 브리지트 바르도의 젊은 시절과 똑 닮은 덕에 90년대 청소년들이 환장하던 청바지 브랜드 게스Guess 전속모델을 시작으로 단숨에 수파스타 자리에 오른 독일 産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
그녀와 브리지트 바르도가 닮았나? 네티즌이 비교한답시고 붙여놨는데(왼쪽 쉬퍼/오른쪽 식인녀) 별로지?
내가 뒤져서 닮은 걸로 다시 붙여봤어. (왼쪽 쉬퍼/오른쪽 식인녀) 훨 낫지?
쉬퍼는
1)로버트 드 니로의 전 여친이자, 호텔 메이드에게 뻑하믄 재떨이를 날리거나 와인병을 깨서 위협하는 등의 전력으로 찌라시를 장식하는 나오미 캠벨, 2)삼식 세끼 방부제 위주 식단으로 데뷔 때나 현재나 같은 모습인 린다 에반젤리스타, 3)리챠드 기어가 젤루 잘나가던 시절 여친이자, 같은 시기 본인 역시 다이어트 비됴 출시를 비롯 각종 패션관계 사업으로 손 대는 족족 대박을 친, 본업에서도 최고 주가를 올리던 신디 크로포드..
와 함께 지구별 모델계 최초로 슈퍼모델이란 용어를 생성한 1세대 슈퍼 모델이다. 그전까지 모델은 길구 헐벗구 다섯 단어 이하의 어휘력이 다라는 기존의 편견이 존재했는데 이들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모델은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대폭 개선되었다.
아, 참
클라우디아 쉬퍼는 경력이 절정에 이르던 시기, 당시 지구 최고 마법사였던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약혼한 적이 있다. 한 3년 유지 됐나? 인지도 유지를 위한 위장커플이라는 설도 있었고, 금전으로 계약한 관계라기도 했고 양쪽 팬 진영에서 [ㅇㅇ]가 아깝다 말도 많았으나.. 둘 다 넘 모범생 타입이라 특별히 다룰만한 사항은 엄따. 93년 겨울 베를린 극장 앞에서 군중이 둘러싼 가운데 쉬퍼를 한 손으로 감아안고 하늘로 날아간 카퍼필드의 미소는 언제나와 같이 졸라 니끼스러웠다. 웩 (좌쉬퍼/우니끼 : 활짝 웃으면 열배는 느끼하나 필자의 성품이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기를 원함)
(흑진주 나오미 캠벨/ 방부제 린다/ 신디와 그 남친)
물론 이전에도 데이빗 보위랑 결혼한 이만 같은 "빠가" 아닌 홀로 갠찮은 취급을 받은 모델도 있었으나 신디 크로포드 주도 하에 잘 나가는 모델들이 연대하여 화장품, 패션, 악세사리.. 나중엔 세계 주요도시에 "쫙 빠진 애덜만 입장 가능"할 법한 하드롹 체인 까페 간판스타로 나서는 등의 활동이 모델이란 직업군에 대한 위상변화를 가져왔다고 나는 주장하련다. 꼬와도 참는 거다.
뭣보다 중요한 거슨 이들은 대중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스캔들을 제조해주었는데 흑진주 나오미 캠벨의 폭력성은 폭력이 시작된 이래 20년이 넘도록 조금도 그 강도가 약해지지 않음에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고, 달라이라마에게 뻑이간 리챠드 기어로부터 퇴출된 신디 크로포드가 새 남친으로 맞아들인 작자는 다름 아닌 "96년의 발 킬머"였기에 퇴출의 멍에가 신디 크로포드 명예에 흠집을 낼 수 없었다.
96년 발 킬머가 누구냐.
시작은 미약했으나 (=마이클 키튼) 팀 버튼이란 거장의 손끝을 거쳐 90년대를 넘어 현재까지 문화아이콘 중 하나가 된 배트맨 씨리즈의 2대 주인공이다. 발 킬머를 시작으로 조지 클루니, 크리스챤 베일 같은 당대 최고 배우만이 맡을 수 있다는 고담 시의 실제 주인 배트매~앤.
김지미, 장미희, 김희선이라야 맡을 수 있는 춘향 역을 연상하면 아하! 그 위상에 무릎이 쳐지지?
이렇게 시작해 완벽하게 권력의 한 축이 된 슈퍼모델계 오늘 시각 정점에 서있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하이디 클룸이다.
(하이디 클룸)
하이디 클룸은 독일産으로 1세대 클라우디아 쉬퍼, 1.5세대 나디아 아우어만에 이어 독일이 지구촌에 급파한 3세대 슈퍼모델 소녀 역군으로 보믄 되겠지. 현재 현역에선 거의 은퇴했으나 직접 기획/제작/출연하는 신인 디자이너 발굴 리얼리티 쇼프로 "프로젝트 런웨이"가미 현지에서도 대박이 나고, 각국에 동 프로그램 판권을 팔면서 사업도 잘 꾸려가고 있다. 한국사람을 친구로 두면 제일 먼저 "안뇽" "배고파" "김치" 같은 단어를 익힌뒤, 자신이 마치 글로벌한 문화에 접해있다는 몸짓을 방사하는 우리의 외국친구들. 마찬가지로 영어권 국가의 아그덜은 프로젝트 런웨이 쑈 마무리 발언에서 하이디 클룸이 하는 "비다제~엔 Auf Wiedersehen"이라는 독일어 인사에 스르르 무르팍 힘이 풀린다고 아조 난리 발광이다.
(참고로 1.5세대 나디아 아우어만은 통굽 뺀 순수기럭지 182에 다리 기럭지만 무려 125(헉 ㅠ)로 지구 역사상 다리가 젤로 긴 모델로 기록돼있다. 짧은 자들을 향해서도 너그럽게 환한 미소를 지어주는 나디어 아우어만 마님)
하이디 클룸은 신인 시절 영국 産 가위손 (전문용어로 미용사라고 한다)과 5년 결혼생활을 청산 후, 이태리 출신 재벌에게 홀랑 날아가 임신, 임신 중, "갸는 내 아가 아니라"는 상늠의 발언으로 가쉽세계에서 주가가 졸라뤼 하락했으나.. 곧이어 나타난 씰(Seal).. 남녀노소 막론, 지구상 최고의 인품으로 꼽히는 영국 출신 흑인가수 씰을 만나 상늠의 아를 복중에 품은 채로 결혼했다.
후에 이 둘 간 아이도 태어났으나 씰은 이태리 재벌과 사이에서 잉태된 채 자신의 품으로 날아든 백색 장녀 레니를 "자신의 목숨만큼 사랑"하며 현재 네 식구는 아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가끔은 부부싸움도 하지만 알콩달콩 살아가는 네 식구 모습)
그녀의 남편 씰
발 킬머가 주연한 배트맨 포뤠버(95') 영화음악에 삽입된 "Kiss From a Rose"가 기냥... 아조.. 이견의 여지 없이 지구별 초대박을 치며, ☞가서 들어보든가 95년도 38회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쏭" "최우수 남성 팝 보컬" 3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린 씰은, 08년 미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며 60년대 민권운동 당시 "흑"언니옵빠들을 위로하고 고무했던 명곡 "A Change Is Gonna Come"을 리메이크했다. 이거시 대선 주제곡으로 미 대륙을 휩쓸었고 "오"씨 취임식에서도 공연되았다. 오바마가 상늠이라는 팩트와 무관하게 당시 '새로운' 물결에 몸을 실은 민중들의 모습은 매우 알흠답다.
결론은 똥차 가고 벤츠 왔다. 하이디 클룸 남자 잘 만났다.
7. 제이미 폭스 Jamie Foxx(x가 두 개 ㅋㅋ)
관심없다 늙수구레. 더구나 남자? 됐다. 안 늙은 척 최근까지도 랩쏭 챠트 정상에 올려놓았으나... 내사마 알아듣지도 몬하는 랩곡까지 추적할 재정상 여유가 없다. 누구 랩 오덕 있으믄 디비바라. 링크는 걸어논다. Blame it
나 오늘은 씰한테 매료됐다. 남자는 목소리와 진정성이라는 걸... 다시 알려주는고나~ "A Change Is Gonna Come" 이 곡 지금 씰이 부른거지? 레이챨스와 비슷해서 넘 좋은데... 그런데 밥풀아~ 씰의 얼굴에 흉터(설마 문신은 아니것쥐)는 왜그러냐? 그런 것도 가십싸비스로 알려주면 안돼냐? 이 사람 노래 넘 잘한다.
고지야/
울지마.
쟈들은 졸래 웃기고 행복하게 살구있어.
이달말 우리 대한민국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르며 11월 새벽을 기다리겠지만
쟈들 패밀리는 할로윈 파티와 함께 웃고 즐길 거야.
하이디 클룸이 주최하는 할로윈 파티는 헐리우드에서 최고로 쳐주는 파티들 중 하나
아그들 뱀장어처럼 치장하고 온 가족이 전신에 덕지덕지...바른 채 주변을 웃겨주는 유쾌한 패밀리임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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