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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희정 우광재라 불리는 두 사람의 길이 서서히 갈리는 것 같다.
정치방에 양이아빠가 올린글 "손학규 부정 신호탄 안희정이 먼저 쐈다. 다음은 누굴까? "를 보면
안희정은 "나무의 가지가 줄기 역할을 하면 그 나무가 자빠진다"
라고 하면서 손학규를 비판함과 동시에, 김대중 노무현을 잇는 법적 정통성에 자신의 정치적 지향의 가늠좌를 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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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이광재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보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0/2011052001226.html)
―노 전 대통령 측근 일부에선 '변절자'라고 하더라.
"(한참 생각하다) 그렇게 비판하는 사람들 있다. 노 대통령은 사상가적 측면이 강하지만 구체적 방법을 택할 때는 대단히 현실적이었다. 나도 현실을 중요하게 여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자신과 다를 수 있다. 그때 얼마나 공정하게 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 차이가 죽임을 당하거나 차별받아선 안 된다. 이광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비판을 달게 받겠다."
이광재는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에서 현재 가장 힘이 있는 자와의 연대를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정통주의자 안희정과 현실주의자 이광재가 서로 다른 길로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안희정이 노무현의 민주주의 법적 정통성을 중시한다면, 이광재는 노무현의 현실적 정치감각을 더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노무현은 한 사람이지만, 노무현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생각이 다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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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유시민 대표는 노무현의 무엇을 중시하고 계승하려 하는 걸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시민은 노무현의 사생취의(捨生取義)정신.
의를 위해서 자신의 이익이나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정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 의란 무엇일까?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사람사는 세상에 그 답이 있다.
예전에 유시민 대표가 노무현학교에서 이런 말은 한적이 있다.
"헌법이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목표가치.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인간으로 살면서 소중히 해야 할 소망 이런것들을 이미 다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어느하나 빠짐없이 되도록 골고루 실현된 사회가 좋은 사회고 현대 사회에서 의를 추구한다고 하면 이런 것들을 골고루 추구하는것이야말로 의의 실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의는 "국가란 무엇인가"에서도 정의란 이름으로 다시 표현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은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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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민주세력의 법적 정통성, 필요에 따라 적도 아군으로 만들수 있는 현실적 정치감각도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장점이라고 보지만,
내가 노무현을 지지한 이유눈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꿨던 노무현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더욱 유시민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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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