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르/
올랑드는 사르코지가 메르켈과 앞장 서서 체결한 <유럽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하겠다고 내걸고 있음. 신재정협약이 다소 강제적인 내용인데,(지키지 않으면 제제가 들어오는) 다소 느슨해져야 하고, 긴축만이 아니라 경제성장 촉진책도 포함해야 한다는 것.
지금 프랑스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의 80%인데, 신재정협약에 따르면 60%까지 줄여야 하거든. 올랑드는 그 시기도 좀 늦추겠다고 하고.
사르코지가 독일에 너무 휘둘린다는 비판도 해서, 반독 정서도 살짝 건드리고.
올랑드가 대통령이 되면, 오바마도 메르켈도 당분간 적응하느라 좀 분주할꺼야^^
미국과도 엄청 사이 좋았기 땜에...(프랑스도 대선 후보들, 미국 갔다오는데
올랑드는 안 갔다고 하대. 전략적으로.)
유럽연합은 독일,프랑스 주도로 재정문제 해결책 끌어오던 흐름이 좀 달라지겠지.
근데 뭐 프랑스는 제 코가 석자라...독일에 안 따라갈 수가 있을지.
브루니는 글쎄ㅎ...사르코지가 전에는, 좀 매력적인 면도 있고 그렇던데.
요즘은 완전 맛이 가서 발악 중.
올랑드는 별명이 '무슈 노르말'(보통 아저씨?)인데,
사르코지는 '블링블링'이라던가. 사르코지에게 따라다니는 말은 '열정','화끈함','화려함' 뭐 이런 말이니까...
밀혼/ 2) 사르코지가 대통 먹을 때, 프랑스 이민자들 시위 강경진압 해서, 작아도 강한 우리 내무장관 이미지에도 덕을 많이 봤다고 하더라고. 그건 대통령하기전이니까. 하고 나서도 안 좋으니까, 결국은 애먼소리 하게 되는 듯. 올랭드가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선거전 전략적 포지셔닝/워딩으로 대외정책 방향을 미리 가늠하긴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드네.
3) 제3의 길 노선의 강력한 등장과 흐지부지 멜랑꼴리한 퇴장이 그 이유가 아닐까란 생각. 한국 안철수...를 보면...
3) 브루니한테 잘 보일려고 열심히 조깅하다 기절까지 하셨던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아. 그런 면에서 정치인들은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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