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토마토 11기 수습기자와 새로 합류한 경력기자들과 함께 청계산 산행을 했다. 3시간 정도 걷고 두부김치와 두부전골,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헤어졌는데...
지난주에는 보도국 기자들 전체 워크샵이 있었다. 그날 11기 수습기자 5명이 선배들 앞에서 귀여운 춤을 선사했다.
노근 기자 엄청 귀엽다. 다른 동기들보다 늦게 입사하는 바람에 안무연습을 같이 못했는데도, 당일날 벼락치기로 연습하더니 얼추 동작이 비슷하더라. 노는데도 소질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노근이 뉴스토마토에 입사한 이후 잘 적응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제 취재원 워딩 인용해서 기사 쓰는 기초단계는 넘어서고 있다. 흩어져있는 팩트를 모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는 연습을 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설명을 해주면 제대로 이해하고 기사를 생산해내서 마음이 흐뭇한 나날이다.
사내연애를 부추기고 있는데, 일단 겉으로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즐감하면서 노근 앞뒤에 있는 여기자들을 주목하기 바란다. 지난주 보도국 워크샵 가서는 뒤에 있는 여기자와 내내 속닥거렸고, 오늘 청계산에서는 노근 동기들이 노근이와 앞에 있는 여기자를 엮을려고 하는데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다.
노근이는 그 여기자 스팩이 너무 뛰어나다면서 아예 넘보지 않을려는 거 같은데...그런 패기로 어떻게 살아갈래?
요래요래
보기만 해도 좋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