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지역에서 당원을 만났다
얼마전 부터 소주 사 달라고 카톡으로 연락이와서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 당원 얼마전까지만 해도 12명의 직원을 데리고 마눌님과 함께 의류
공장을 운영 했더랬다..
경제가 안 좋아져 공장 처분하고 지금은 주차관리원으로 일하고있는 중이라
겸사겸사 애기도 들어볼겸 위로주라도 사줘야지 하고 맘먹은 터였다.
그래서 또다른 당원(봉팔러)과 함께 셋이 만났다
도다리세꼬시에 소주 한잔 걸치자 개거품을 토하며 하는말
"뭐 젊은놈이 노인들 하는 일이나 할려니 답답하다..."
"자기가 젊어보여 그런지 아무나 반말하고 간다.."
"주차비가 서민이 내기엔 너무 비싸다.."
"토욜은 쉬어야 되는데 시설공단이 돈 벌려고 노동법을 어기고 있다.."
"11시간 근무 하는데 손에 쥐는게 너무없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내가
"스마트폰 뽑았어? 카톡도 다하고 .."
"예..누님..야.. 카톡 했더니만 여기 저기서 야동 보내주는디 일하면서 짬짬히
보고 좋습디다 " 하면서 신났다..
"아직도 그런걸 봐" 했더니만
"아따, 누님,아직 우리 나이엔 그런 것도 짬짬히 봐줘야 허요.."
그래서 내가
"그래???야동 좋은 사이트 있는데 가르켜 줄까"
"웬만한 건 다 아는디 거기가 어디다요"
"박봉팔닷컴 이라고 있는데 야동사이트 중에 제일 나아"ㅋㅋㅋㅋㅋ
"우린 모자이크 처리 되고 그런건 안보요"
"거긴 모자이크 처리하면 바로 강퇴야..엄청세"ㅋㅋㅋ
"처음엔 혼자만 보다가 그다음 마눌님이랑 봐 시간 지나면 대호도 좀 보여주고"ㅋㅋ대호는 고등학교 다닌 그집 아들이다...그랬더니 이 친구
"아이...아닌 것 같은디 내가 낚인 것 같으요 누님이 그런델 어찌 안다요"
"요즘 내가 거기 빠져 산다..꼭 들어가봐.."ㅋㅋㅋ
그리고 얼큰하게 마시고 헤어지며 집에 올려는데 그 당원 큰소리로
"누님,그 사이트 이름이 뭐라했소?"
"박봉팔닷컴!!!"
돌아오는 길에 봉팔러 당원과 함께 우껴 뒤지는 줄 알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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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