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
총 게시물 5,701건, 최근 0 건
   
[봉닷컴 잡담] 눈사장. 나이 먹는다는 거 실은, 엄청 웃기는 거야~
글쓴이 : 제럽                   날짜 : 2011-05-05 (목) 15:56 조회 : 5267 추천 : 31 비추천 : 1
제럽 기자 (제기자)
기자생활 : 5,188일째
뽕수치 : 7,274뽕 / 레벨 : 0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이 글 지금 막 쓰고 올리려는 데
눈 사장이 먼저 글 올렸네?! 그래두 그냥 쓴 거 그대루 고치지 않고 올린다.
혹시 오타두 있을 거야.


눈 사장, 그래두 여기 들어와 보고 있는 거지?

어쩌면 '반말'을 여기 모국어로 만든 거, 어쩌면 생각도 못한 시너지가 될지도 몰라. '장유유서'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잖아. 나이가 도대체 뭐야. 그거랑은 전혀 상관도 없는 한 사람의로서의 인격이라든가 물론 실력들이 그야말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잖아.

이상해, 유교의 다른 사상들은 다 잊어 버리고서 그건 죽자하구 붙들고 있는 거. 이렇게 '존댓말'이란 거 사회 전체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경우 드물 다잖아. 이런 게 결국 나라 말아먹고 있는 지연 학연 이런 거 하구 연결되어 있는 거 아닐까 해. 그걸 주장하지 않으면 나이 한 살이라도 더 먹은 거 대접 못받으니까.

나같이 나잇살 이제는 조금 먹은 축에 드는 이들은 그러지. 그래두 <경험>이라구, 그래두 그건 무시 못하는 거라구. 웃기지 말라 그래. 그거 별거 아니야. 그거 걍 <시행착오 즉 쪽팔림을 좀 더 겪은 것>일 뿐이야.

나두 20대를 꽤나 치열하게 살았어. 특히 주변에는 집에서나 나가서나 온통 나보다 나이 더 많은 이들 속에 살았지. 징그럽게 많이 들었다. 이런 말.

"너도 나이를 먹어 보면..." "니가 아직 경험이 적어서!"

젠장, 나는 그래서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 때는.

"나이 먹고 어른이란 게 되면 드디어 실수가 거의 없는 포스가 생기는 거구나."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 지혜를 얻어서, 정말 '어른'이란 게 되는 거구나."

푸핫! 웃기지 말라, 그래. 나이 처먹고 자기 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후달리지 않으려구 그러는 거라구. 이런 얘기, 나 하구 벌써부터 친구 먹고 있는 20대 두 사람하고 나눈 이야기들이야.

나하구 마눌 닮은 그런 사람들 둘이 있어. 이들이 그렇게 해주니까 남은 평생에 가는 좋은 벗이 둘씩이나 있는 거더라구. 더구나 그렇게 20대를 가열차게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주는 사람들, 그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거든!'


나 여기 와서 그렇게 멋진 사람 또 하나 발견했다. 그리고 그렇게 발 빠르게 적응하면서 우리랑 친구 먹어주는 거 정말 고마웠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도 왜 있잖아 정말 오래 사귄 친구처럼 느껴지는 거. 또 한 사람, 봉 회장두 그렇더라구. 아마 이건 내 느낌만은 아닐 거야.


눈 사장, 원래 낫살이라는 거 먹으면 있잖아. 원래 그렇게 치사하고 졸렬해 지는 거야. 그런 웃기는 경험치들이 늘어나는 게 원래 나이 먹은 거라구. 더구나 거기에다가 남자라는 게 더해 져봐... 이거 웃기지도 않아. 나처럼 말야.

무슨 얘기냐 하면 걍 노력도 하지 않고 부당하게 얻은 것들로 뭔가 차별적인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그거 딱 두 가지잖아. '나이' + '남자' 이게 바로 사람을 참 찌질하게 만드는 거라구...

물론 이거 청소년기를 넘기자마자 나하구 정말 고맙게도 친구 먹어준 멋진(20대의) 두 친구들과 다 나눈 얘기야.


좀 있다가 다시 딱 전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줄 거지?


물론 여기 자게판은 아마 조금 더 가겠지, 뭐.
일종의 배설기관이니까, 각자들 좀 비워져야 하지 않겠어?



눈 사장, 어이~ 우리의 멋진 친구!
그냥 정말 아무 일 없던 표정으루 돌아오면, 우리도 쿨~하게 그럴 께.


아참, 미션에 응답없다구 100뽕씩 차감한다는 리자님의 공지에 정말 후덜거렸다.
걸어놓은 모나리자의 미소, 그게 그냥 미소가 아니었다는...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제럽                   날짜 : 2011-05-05 (목) 15:56 조회 : 5267 추천 : 31 비추천 : 1

 
 
[1/11]  눈팅냥 2011-05-05 (목) 16:01
글 잘읽었고, 나도 더 노력할께. ^^
 
 
[2/11]  내요새힘들다 2011-05-05 (목) 16:02
걱정마시라,, 사장냥이나 봉팔이는 남들보다 포스가 월등히 높다.
글이 참 따뜻하구만,,
 
 
[3/11]  내요새힘들다 2011-05-05 (목) 16:03
ps: 아참 리자씨 포스도 빼면 안되지~
 
 
[4/11]  제럽 2011-05-05 (목) 16:06
눈사장/정말 고맙다. 역시 우리가 복이 많은 겨!^^
내요새힘들다/넵! 감사.

나 댓글 못달어. 오전 일이 밀렸어~ㅇ. 봉팔님들 파륑!!!!!
 
 
[5/11]  냉이아빠 2011-05-05 (목) 16:23
애나 어른이나 똑같이 애라는 점에서 심히 공감.
내세울게 나이가 많다, 나는 남자다 뿐인 글들을 읽다보면 보는 내가 다 부끄러워짐.
 
 
[6/11]  옥수산장 2011-05-05 (목) 16:29
나도 같은 입장이다.
눈사장 종전의 옥구슬 같은 글을 곧 보게 되겠지?
 
 
[7/11]  노바디원유 2011-05-05 (목) 16:37
뇌신경생리학에선 그런다.
나이들면 지능이 떨어져서 원만해보인다고...^^
 
 
[8/11]  순수 2011-05-05 (목) 16:45
그래..
나이 먹는것이 이제는 두려울 때가 있어..
아직 많은편은 아니지만..
ㅎㅎ

눈팅냥도 고맙구..
 
 
[9/11]  사원진 2011-05-05 (목) 17:05
* 삭제한 글이다.
 
 
[10/11]  초딩이다 2011-05-05 (목) 17:15
근데....왜.울 해리가 저러구 있냐...
 
 
[11/11]  운명 2011-05-05 (목) 19:03
그렇긴 한데 것두 '사람' 나름이에요.
사람이 추해지지 않으려면 나이 들어서도 나이 든 티를 안 내는 게 가장 좋겠죠.

나이 들어도 나잇값 못하는 사람 있고
나이 적어도 나잇값 하는 사람 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나이든 사람은 그에 걸맞게 언행을 해야 욕을 먹지 않죠.

그리고, 모든 것이 기다-아니다의 이분법으로 설명하긴 어려워요.

"너도 나이 들어 보면 알끼다"

"개뿔, 알긴 뭘 알아?" 할 수도 있고,
젊은이들은 나이든 치가 그런 얘기 하면 일단 반발심부터 생기기도 하는데
실상은 나이 들어 생각하면 어린 시절 치기어린 행동들에 웃음이 날 때도 있죠.

가장 좋은 것은 시간,
시간이 지나면서 '망각'이라는 축복을 받으면 해결돼요.
   

총 게시물 5,701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후원내역 (18년~22년) [4] 웹마스터 0 24835 2022
09-25
 눈팅(=디어뉴스 발전)을 위한 고언 [10] 지여 9 78035 2016
05-12
기자 캠프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4 54328 2013
09-17
게시물 삭제 요청시 원칙 미래지향 7 38553 2015
05-11
5701 야 기분좋다 전쟁독수리 0 36 06-08
5700 회비 납부 계좌 [2] 납딱콩 2 1560 2024
04-11
5699 운영자님께 고합니다 [2] 지여 1 3536 2022
10-19
5698 글쓰기 [2] 이상형 1 3098 2022
10-07
5697 악성 댓글러들과 조중동 휘하 기레기들의 공통점 웹마스터 1 1558 2022
09-25
5696 아더편집장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1] 미래지향 4 2705 2022
09-25
5695 아더 편집장의 마지막 인사 아더 4 1713 2022
09-25
5694 사이트를 망치려는 악성 댓글러 들에게 웹마스터 1 1513 2022
09-25
5693 미래지향님, 회원 글들이 훼손된 이유를 알려주십시오 [3] 박봉추 0 3312 2022
09-25
5692 후원내역 (18년~22년) [4] 웹마스터 0 24835 2022
09-25
5691 미래지향님 답변 고맙습니다. 박봉추 -1 1707 2022
09-25
5690 박봉추님 글에 대한 답변 웹마스터 -1 1385 2022
09-25
5689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 미래지향 1 1275 2022
09-24
5688 미래지향님 답변 바랍니다. [5] 박봉추 4 3415 2022
09-22
5687  회비 입금 합니다. [2] 빨강해바라기 3 2833 2022
08-30
5686  회비입금 [12] 이상형 5 3592 2022
06-09
5685  회비납부 [9] 소금인형 9 3459 2022
05-06
5684  회비납부!!^^ [8] 다시라기 4 4526 2022
04-15
5683  땡크 컴백하겠다!! 환영하지마라!!! 싸우러 온 거니까!!! [7] 땡크조종수 8 3700 2022
04-14
5682 지여 그라고 길벗은 보아라 [3] 팔할이바람 7 3709 2022
04-14
5681 술기의 회피신청에 대한 답글 겸 인사… [6] 땡크조종수 3 4140 2022
03-31
5680 만각 기자, 땡크조종수 기자는 봅니다) 회피신청 합니다 [5] 술기 -3 3981 2022
03-23
5679 디어뉴스 [1] 꿈™ -2 3645 2022
03-22
5678  4000일이 넘었군..입금했다 [3] 순수 2 4037 2022
03-14
5677 운영진 웹마스터에게 드리는 쓴소리!!! [3] 만각 5 3834 2022
03-12
5676  회비 납부 및 디어뉴스 회원으로 4000일을 보내고 [7] 꿈™ 7 4076 2022
03-07
5675 정말 맘에 안든다 [9] 미나리 2 5202 2022
01-31
5674 I'm back to.....재입회금 납부했다...만각 [3] 만각 7 4239 2022
01-29
5673 납딱콩에게) 원고 청탁 좀 하자 [13] 술기 -3 5237 2022
01-15
5672  회비 보냈따… [2] 땡크조종수 4 3749 2022
01-12
5671 박근혜가 풀려 났다. [3] 박봉추 4 4375 2021
12-24
5670 일본서기 글쓰기, 설득 실패 [6] 길벗 4 4408 2021
12-16
5669 납딱콩 건 아더 7 1870 2021
12-16
5668 아더입니다 아더 6 1792 2021
12-16
5667  게시판 규칙 준수 바랍니다 [3] 웹마스터 4 3470 2021
12-16
5666 납딱콩아 나 당분간 멀리 다녀올께 [1] 술기 -1 4002 2021
12-14
5665 글을 쓰는 이유들 다들 있잖아 [16] 술기 -1 4247 2021
12-14
5664 존경하는 납딱콩에게 [12] 술기 0 4552 2021
12-13
5663 삭제 공고 [3] 아더 4 3467 2021
12-13
5662  디어뉴스 3900일째 [15] 꿈™ 6 4419 2021
11-26
5661 바이오스 진입 좀 도와주라 [41] 길벗 0 6190 2021
11-20
5660  회비입금 [8] 명림답부 3 4397 2021
11-15
5659 글쓰기 [5] 아더 0 3405 2021
11-11
5658  옛 말 틀린 거 없다 [4] 납딱콩 3 4380 2021
10-20
5657 길벗, 술기 니들 안나오면 나 이제 간다 [4] 납딱콩 1 4270 2021
10-20
5656 천하를 호령하는 대논객 의 위엄 납딱콩 2 2074 2021
10-20
5655 디뉴의 미래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짤모음 [14] 술기 3 4759 2021
10-11
5654 [9] 납딱콩 0 4400 2021
10-06
5653 안되는 법 [4] 납딱콩 3 4143 2021
09-29
5652 디어뉴스 [23] 납딱콩 5 4746 2021
09-28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야 기분좋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회비 납부 계좌
 굥의 미션
 가신(家臣) 과 노무현
 날뽕의 추억
 당신은 엘리트주의자인가요? -…
 운영자님께 고합니다
 지난해, 친구 2명의 자살과 병…
 시스템
 극문 X82 의 특징
 노무현을 좋아하는 ...
 지도자의 결단
 지난 20년의 교훈 - 실패를 즐…
 글쓰기
 악성 댓글러들과 조중동 휘하 …
 아더편집장님 그동안 수고하셨…
 아더 편집장의 마지막 인사
 사이트를 망치려는 악성 댓글…
 미래지향님, 회원 글들이 훼손…
디어뉴스 사용법
디어뉴스 키워드
글쓰기 창 사용법
기사 작성법
컴맹탈출 - 컴퓨터 상식
회비 후원금 내역
사이트 순위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