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지금 막 쓰고 올리려는 데 눈 사장이 먼저 글 올렸네?! 그래두 그냥 쓴 거 그대루 고치지 않고 올린다. 혹시 오타두 있을 거야.
눈 사장, 그래두 여기 들어와 보고 있는 거지?
어쩌면 '반말'을 여기 모국어로 만든 거, 어쩌면 생각도 못한 시너지가 될지도 몰라. '장유유서'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잖아. 나이가 도대체 뭐야. 그거랑은 전혀 상관도 없는 한 사람의로서의 인격이라든가 물론 실력들이 그야말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잖아.
이상해, 유교의 다른 사상들은 다 잊어 버리고서 그건 죽자하구 붙들고 있는 거. 이렇게 '존댓말'이란 거 사회 전체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경우 드물 다잖아. 이런 게 결국 나라 말아먹고 있는 지연 학연 이런 거 하구 연결되어 있는 거 아닐까 해. 그걸 주장하지 않으면 나이 한 살이라도 더 먹은 거 대접 못받으니까.
나같이 나잇살 이제는 조금 먹은 축에 드는 이들은 그러지. 그래두 <경험>이라구, 그래두 그건 무시 못하는 거라구. 웃기지 말라 그래. 그거 별거 아니야. 그거 걍 <시행착오 즉 쪽팔림을 좀 더 겪은 것>일 뿐이야.
나두 20대를 꽤나 치열하게 살았어. 특히 주변에는 집에서나 나가서나 온통 나보다 나이 더 많은 이들 속에 살았지. 징그럽게 많이 들었다. 이런 말.
"너도 나이를 먹어 보면..." "니가 아직 경험이 적어서!"
젠장, 나는 그래서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 때는.
"나이 먹고 어른이란 게 되면 드디어 실수가 거의 없는 포스가 생기는 거구나."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 지혜를 얻어서, 정말 '어른'이란 게 되는 거구나."
푸핫! 웃기지 말라, 그래. 나이 처먹고 자기 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후달리지 않으려구 그러는 거라구. 이런 얘기, 나 하구 벌써부터 친구 먹고 있는 20대 두 사람하고 나눈 이야기들이야.
나하구 마눌 닮은 그런 사람들 둘이 있어. 이들이 그렇게 해주니까 남은 평생에 가는 좋은 벗이 둘씩이나 있는 거더라구. 더구나 그렇게 20대를 가열차게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주는 사람들, 그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거든!'
나 여기 와서 그렇게 멋진 사람 또 하나 발견했다. 그리고 그렇게 발 빠르게 적응하면서 우리랑 친구 먹어주는 거 정말 고마웠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도 왜 있잖아 정말 오래 사귄 친구처럼 느껴지는 거. 또 한 사람, 봉 회장두 그렇더라구. 아마 이건 내 느낌만은 아닐 거야.
눈 사장, 원래 낫살이라는 거 먹으면 있잖아. 원래 그렇게 치사하고 졸렬해 지는 거야. 그런 웃기는 경험치들이 늘어나는 게 원래 나이 먹은 거라구. 더구나 거기에다가 남자라는 게 더해 져봐... 이거 웃기지도 않아. 나처럼 말야.
무슨 얘기냐 하면 걍 노력도 하지 않고 부당하게 얻은 것들로 뭔가 차별적인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그거 딱 두 가지잖아. '나이' + '남자' 이게 바로 사람을 참 찌질하게 만드는 거라구...
물론 이거 청소년기를 넘기자마자 나하구 정말 고맙게도 친구 먹어준 멋진(20대의) 두 친구들과 다 나눈 얘기야.
좀 있다가 다시 딱 전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줄 거지?
물론 여기 자게판은 아마 조금 더 가겠지, 뭐. 일종의 배설기관이니까, 각자들 좀 비워져야 하지 않겠어?
눈 사장, 어이~ 우리의 멋진 친구! 그냥 정말 아무 일 없던 표정으루 돌아오면, 우리도 쿨~하게 그럴 께.
아참, 미션에 응답없다구 100뽕씩 차감한다는 리자님의 공지에 정말 후덜거렸다. 걸어놓은 모나리자의 미소, 그게 그냥 미소가 아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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