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도 유배 나름인가?
다산이나 윤선도 같은 이들은 유배지에서 주옥 같은 많은 글을 남기지 않았나?
그리고 유배지에선 자결하면 안되나?
죄를 받았으니 죄값을 치뤄야만 하기에 못하나?
저 정도이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고
죽지 못하고 사는 게 비겁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글 읽어나가는 도중에.
그러나 유배생활만 27년, 그 인고의 세월 끝에 복권되고 벼슬까지 해서 한맺힌 일까지 잘 처리한 걸 보면 '의지의 인간 승리'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네.
난 27년을 유배 생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좋은 시절 다 버리고 ... ㅜㅜ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