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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50세 생일을 맞자마자 날벼락을 쳐맞은 톰 크루즈는 아이슬란드에서 진행 중이던 영화촬영을 뒤로 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왔다. 케이티 홈즈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 때문인 것으로 최종확인 됐다. 케이티 홈즈는 개독, 톰 크루즈는 첫 번째 부인에 의해 싸이언톨로지 교도가 되었다.
싸이언톨로지는 53년 SF작가 로널드 허버드에 의해 창시된 종교다. 인간이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해 몸은 물론 [마음/영혼]까지 치료하며 윤회도 갠찮다 하고,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는 종교다. 요즘 잠실 상공에도 UFO가 출몰했다하니 갠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외계인. 어리석은 인간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지구별에선.. 이 부분으로 인해 교리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질 수밖에.
쨌든 얼마 전 언론마피아의 대부 루퍼트 머독은 “톰 크루즈가 현재 싸이언톨로지교의 2인자다”는 공격을 한 바 있다. 이들은 자체 내의 교리로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단련시키는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이 입양한 두 아이도 학교를 가지 않고 가정학습을 통해 교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밟았다고 한다. 이제 슬슬 학교 갈 나이가 된 수리 역시 톰 크루즈가 같은 과정을 밟게 하려하자 수리 엄마 케이티 홈즈가 남편과 이 문제를 놓고 잦은 충돌 끝에 ‘이혼’ ‘단독 양육권 쟁취’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혼의 절대 목적이 톰 크루즈를 ‘수리’로부터 격리하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미 톰 크루즈 몰래 뉴욕에 거주지를 마련했으며
-이것도 모자라 영국으로 이사할 채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홈즈는 이혼소송을 뉴욕 법원에 냈는데 이유는.. 뉴욕은 ‘공동양육권’에 따른 잦은 ‘차후 분쟁’을 이유로 대개 ‘한쪽 손’을 과감히 들어주는 ‘단독 양육권’ 판결이 99% 떨어지기 때문이다. 외계인을 기다리는 톰 크루즈, 내 딸 영혼에 손대지 말란 말이쥐.
니콜 키드먼과 이혼하면서 톰 크루즈는 단독양육권을 쟁취했고, 이로 인해 니콜은 이후 입양했던 자신의 아이들을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톰 크루즈를 대리했던 변호사가 이번에도 다시 선임되아 두 번째 월계관(?)을 크루즈에게 씌워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되나! 당시는 니콜 키드먼의 ‘외도’가 혼인파탄의 주 사유가 된 모냥이고, 이번엔 외계인을 기다리는 종교가 주 사유가 될 걸로 보이는 바, 크루즈의 똥줄이 타고 있다.
케이티 홈즈의 동태가 심상치않다고 느꼈는지 싸이언톨로지 측에서 내보낸 일단의 늠들이 얼마 전부터 케이티 홈즈를 미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홈즈 측에 따르면 대문 밖만 나서믄 선글라스를 둘러낀 무리가 여자와 아이 뒤를 쫓았으며, 이는 파파라치들도 증언하고 있다. 까만 쎄단이 늘 케이티 홈즈 아파트 근처에 주차해있었고, 언니가 나서믄 피우던 담배를 비벼 끄고 차에 시동을 걸었대나바. 흐미.
(1)미미 로저스 (2)니콜 키드먼 (3)케이티 홈즈 모두가 33살 되던 해에 톰 크루즈와 이혼하게 됐다는 희귀한 우연에 따라 호사가들은..
-“33살 넘는 여자에게선 ‘여자’가 사라지는 바, 톰 크루즈가 새 여자를 찾아나가는 한계를 매번 적절히 지켜냈다”는 주장 하나와
-“33살은 인간이 지적, 영적, 미각적으로 깨달음을 획득하게 되는 나이인 바, 도(道)를 깨우친 녀성들이 비로소 그 물체(=톰 크루즈)를 떠나는 궁극의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여러분은 알고 있다. 호사가는 나(주장2), 내 옆의 풍산개(주장1) 2인을 일컫는 전문용어다. 33살 늙은 여자를 버리는 톰 크루즈라는 풍산개의 주장이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에게는 통하였을지 몰라도, 이번 경우엔.. 케이티 홈즈가 소송 주체라는 점에서 역시 내가 옳다. 수그려라~ 풍산개. 언제나와? 같이.
50살이 된 톰 크루즈의 연애사가 궁금한가? 미래를 내다보는 밥풀 기자, 늠의 연혁을 이미 오래 전, 매우 비관적 시각에서 준비해두었다. 가서 읽고 찬양을 올리라. 할렐뉘~야.
※ 탐 크루즈 - 황망했던 세 번의 결혼과 중간의 몇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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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