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역사는 宗敎史가 아니다. 로마제국 역사가 고스란히 기독교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기독교 유일신 사상이 그리스-로마 문화의 유산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는 알다시피 다신교에 바탕을 둔 신화이다. 다신교와 유일신 종교는 땅과 하늘만큼 출발부터 다르다. 제우스 이하 수많은 신들 중 하나인 <태양신>아폴론 숭상을 접목시켜 로마국교로 승인한 것이 3위 1체 기독교이다. 사도바울에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기독교사상의 근본은 로마제국의 태양신 아폴론인데 아폴론은 그리스 올림푸스 12 神(제우스,헤라, 아프로디테, 아폴론 등) 중의 하나이다. 태양신은 이성, 합리에 바탕을 두었으므로 아폴론-(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 알렉산드 제국의 헬레니즘 - 사도바울의 기독교 유일신 계보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 IDEA] 관념/이성/합리주의 시조이므로 르네상스 이후 유럽 학문과 예술 역시 수학 과학의 합리 이데아 계보를 잇고 있다 =================== 기독교를 부정한 니체 철학을 이해하려면 기독교 발생 수백 수천년전 이집트- 그리스 - 로마 로 시간여행을 떠나야 한다. 아폴론에 대립되는 그리스 神은 [디오니소스] 술의 神이다. 플라톤 - 기독교의 이성론/관념론에 대비되는 반대편을 유물론/ 육체론에 두어 마르크스나 포이에르 바하에로 설정하기도 하지만, (고전어 학자)니체는 정신/이성의 반대말을 육체/유물론에서 찾은 게 아니라. 이성(이데아)의 반대말을 [감성]에서 찾았다. 기독교의 스승 플라톤의 반대 개념은 디오니소스(술의 신)이고 이성론의 부정은 육체가 아니라 [감성론]이라는 것이다. 인공지능, 뇌과학이 트렌드인 현대에서 보더라도 이성, 경험의 좌뇌(左腦)를 아폴론-플라톤-기독교 에 해당된다 치면 감성,직감 예술의 경지인 우뇌(右腦)를 디오니소스(박카스)-니체 -예술 로 치환해보면 좀 더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한국의 타락한 교회를 마르크스 공산주의 유물론과 대립시킬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분야, 뇌과학,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한국예술의 높은 경지, 여자골프로 대표되는 한국민의 우뇌로 대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오래된 내 생각이다. ========================= 다시, 그리스 술의 神 디오니소스(Dionysos) = 로마 술神 바코스(Bacchos)로 돌아 와 '술' 이야기 좀 하자면 세계 각국에는 술에 관한 고유한 속담 격언이 있다. 그런데 촌철살인의 멋진 속담이 많기로 유명한 한국에 신기하고 이상하게도 [술]에 대한 속담이 없다. 그 이유가 뭘까? (참고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술' 에 대한 속담 스코틀랜드 - "술 마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유 마신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다" 이탈리아 - "앞문으로 술이 들어가면, 뒷문으로 지혜가 달아난다" 고대 그리스 -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아이스킬로스)" - 한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빨리 분쟁을 해결해 준다(에우리피데스) 로마 - "목을 축이려 한잔을 마시고, 맛을 채우려 두잔을 마시고, 기분을 채우려 세잔을 마시고, 미치려고 네잔을 마신다." 노르웨이 -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다" 프랑스 - "신은 물을 만들었고, 인간은 술(wine)을 만들었다(빅토르 위고)" 유대(탈무드) - "악마가 인간을 찾아가기 바쁠 때, 대신 술을 보낸다" 영국 -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존 키츠)" "술이 내게서 앗아간 것보다, 내가 술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다(처칠)" 독일 - "물에 빠져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죽은 사람이 더 많다" 미국 -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찰리 채플린)" 스페인 - "술은 악마의 피이다" "처음은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취하면 술이 술을 마시다가 더 취하면 술이 사람을 마신다" 한국속담인 줄 알았는데 술에 대한 중국 속담이라네 ########### 술 마실 기회가 많은 연말 연시 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 잘 마시고, 잘 취하고, 잘 깨자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