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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후 처음으로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이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8월 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09년 9월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첨이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신사참배 의원모임’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참의원/중의원 의원) 약 50명도 했고, 직접 참석 안한 애덜은 대리인을 보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하지 말라캤다. 그러나 말을 듣지않는다. 더구나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에 독도를 아싸방문 약을 확 올려놨기땜에 어어어 이러믄 안되는데 알면서도 꼴통들이 무덤을 아니 팔 수 없는 게 현재 상황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1876년 운요호 사건부터 1945년 종료한 태평양 전쟁까지 하튼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나갔다가 죽은 애덜 제사를 지내는 시설이다. 근데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마리를 “연합군이 억울하게 전범으로 누명을 씌웠다”며 복권시켜 야스쿠니에 합사한 이후, 야스쿠니는 식민지배를 받았던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가 “미치갱이 시설”로 공인하게 됐다. 그것이 그렇게 당당하면 공개적으로 하면 되는데 일본은 억지복권한 전범 14마리 야스쿠니 합사를 ‘극비리’에 해치웠다. 일본 내에서조차 “히틀러 제사는 왜 같이 안 모시나” 비아냥이 나오는 곳이 바로 야스쿠니 신사다. 난쟁이똥딱지 일왕도 1975년 이후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았다. 왜? 쪽팔리니까.
쨌든 지금 명줄이 위태위태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말리는데도 얼싸 대차게 그곳을 방문한 애덜이 기십명을 넘은데 대해 일본 내에서는 '노다의 장악력 부재'라는 의견과 함께 ‘정권 어쩌면 교체?’ 소리가 더 높아졌다. 극우는 극우대로 발광을 하지만 쪽팔린 애덜은 또 쪽팔린 대로 망쪼가 들었음을 느끼고 있다. 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경끼를 일으키는 건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이기 때문이다.
신사참배를 강행한 마쓰바라 공안위원장은 “개인적 소신에 따라서 한 것임매”라고 주장했다. 하타 국토교통상도 “개인적으로 와써요” 말했다.
향후 한일관계가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에 한일 양쪽 언론은 오랜만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한미일 삼각동맹/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오매불망 고대하던 미국은 똥씹은 얼굴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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