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쥴리앙이 아빠를 보고 싶어해요! 수화기로 들려 오는 신시아의 말이다. 그리고. 덧붙인다. 삼춘 폴도 보고 싶다 하구요.
메카트니는 전화기를 놓고 바로 기차를 탄다. 리버풀 머지강 인근에서 태어난 아이, 줄리앙 레논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타고 가는 동안에 쥴리앙을 아파하며 노래를 만들었는데 곡 마무리는 존 레논과 함께 했다. 이 멍청이 존은 이 곡을 한동안 매카트니가 자신에게 바친 곡인 줄 안다.
그래 7분 짜리 나나나나로 슬픔과 기쁨이 가득 돋아 나는 <헤이 쥬드>가 탄생했다. 공전의 히트, 쥴리앙 레논은 존의 유산을 물려 받을 자격이 있다. 전세계 비틀즈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1,2위 곡의 모티브였으니 말이다.
아버지 존을 부자로 만들어 준 곡이다. 아직도 신문 방송 등에서는 존이 기념될 만한 날엔 전화, 이메일이 빗발친단다. 언제나 아비가 부재했던 줄리랑에게 말이다. 반면 오노 요코에게서 생긴 션 레논은 아비를 빼앗아 간 놈이다. 이른바 배다른 형제다.
이 놈, 션 레논이 여자친구 모델이 입은 욱일전범기 논쟁에서 패션이고 예술이라 말했다. 나찌를 처벌하는 독일보다 미국이 더 자유로운 나라이고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니라 일본의 표상이라 말했다.
한국인 유튜버에겐 영어 갈쳐 줄까 라며 비아냥 거렸단다. 이 션찮은 놈, 션 레논은 인종주의자가 되어 버린 걸까?
인간에겐 금도가 있다. 즉, 사람이 선택하지 않은, 생래적인 것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이를테면 인종, 피부색, 남녀, 신체 외모, 국적, 사용언어 같은 것들이다.
션찮은 놈, 션 레논에게 오노 요코 국적을 끌어 들이면 짐승이 되는 거다. 그래서 왜년 튀기 새끼라 말하면 안되는 거다.
이 션찮은 레놈이 언어 우월주의, 미국 우월주의, 인종 우월주의를 깔고 욱일전범기를 찬양한 거다. 애비를 빼앗은 놈, 물론 션의 선택이 아니니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화가 나도 말이다. 다만 비루하고 션찮은 녀석의 말을 섞어 충고해 드린다. 우린 션찮은 너를 싫어 할 권리가 있다. 다만 네 아비 존 레논을 가여이 여긴다. 너 션 때문이다. 이 션 찮은 녀석아.
짤은 큰 놈이 보는 비틀즈 연작 만화에서 따왔다. 초등6 작은 놈과 아침 먹다 이야길 하니 존 레논 나쁜 놈! 적의를 보였다. 아직 남자와 여자, 그 애증의 도가니를 알 나이는 아니어서 내는 입을 다문다. 꾹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