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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알미레나가 2막에서 울게하소서를 부른다 .바로크오페라중에서
가장 아름다운곡이다
런던공연을 위해 이태리어로 만든 헨델의 첫오페라 '리날도'는
1711.2.24년 퀸즈극장에서초연되고 큰성공을 했다
그당시 유명한 카스트라토인 리날도역의 니콜로그리말디와 에우스타지오역의
발렌티노우리바노의 절창과 그들의 대중적인기가 한몫을 했다.
십자군전쟁시대의 판타지로맨스를 그렸다.
오늘날도 유명성악가나 뮤지컬배우가 오페라나 뮤지컬의 흥행을
좌우하는 큰요인이다.
200년동안 별로 공연 되지않고 있다가 요즘 영화 파이넬리에서
'울게하소서'가 널리알려지고 대중들에게 이곡이 사랑을 받는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되고 이번에 유럽과 한국의 정상급성악가와
연출,지휘자들이 직접오고 화려한 바로크의상과 쳄발로악기와 오케
스트라연주로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들려준다.
리날도역은 카운트테너 안토니오 지오반니니가 열연했다.
알리레나역의 박미자의 고은소리도 좋았지만 아르미다역의 조은혜의
깊이있는 음색이 빛을 발했다
헨델의 작품이다보니 헨델의 water music, 왕궁의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멜로디가 많았다.
대표적인 아리아는 울게하소서, 내잔인한 운명위로[나는 개인적으로
이 아리아에 매혹을 느꼈다], 자유를 위해 한숨짖게하소서, 슬픔이
내고뇌의 결합을 끊으리라, 만약 동정심이 있다면, 좋은기쁨이 있다.
울게하소서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좀 낯선아리아들이었지만
한번의 공연감상만으로도 리날도오페라에 매력을 느낄수있었다
다른 오페라는 무대가 3번이상바뀌며 대단한 무대를 보여주는것에비해
이번에는 동일한 무대여서 조금 안타까웠다. 이탈리아극장의 연출진
들이연출했슴에도 불구하고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랬는지
무대가 좀 허술하고 무대중앙에서 커튼을 열고 출연진들이 드나들어
오페라의 몰입을 방해했다.
인기있는 뮤지컬은 10만원짜리표가 20만원으로 암표가 형성된다는데
오페라 애호가가 적으니 할인도해주고 오페라단장은
여기저기서 후원도 끌어오느라 애를 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젊은층들이 서서히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 관객들이 많이늘어나리라 믿어본다]
오페라를 어렵다고 생각하지말고 아리아 하나에 익숙하고 좋아하게되면
전체오페라를 감상하고 좋아하게된다
유명오페라의 단장들이 주로 성악가출신의 출중한 외모의 여성들이
많은데 그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낸다
여성들의 탁월한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공연은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했는데 매일 급한일이
생기는 친구들때문에 예약을 변경하고 ,다른사람으로 채우고
하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나의 마음을 스스로 칭찬해주고싶다
기회가 있을때 부지런히 예술을 즐기는것도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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