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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 共히 <현대음악> 의 시조인 드뷔시의 아버지는 도자기 가게 상인이었고, 어머니는 재봉사이었다 아이들 면전에서 "이래라, 저래라..이건 옳고 저건 그르다" 백마디 잔소리보다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 아버지의 뒷모습 빠듯한 생계자금으로 밥짓고 빨래하던 어머니의 뒷모습 그 뒷모습을 뼈 속 깊히 새기며 아이들은 커 왔다
교수 아버지, 의사 아버지 비뚤어진, 인성 고약한 자녀 있어도
자식 먹여 살리느라, 전과자가 된 아버지, 장애인 된 어머니 그 밑에서 비뚤어진 자녀 보기 힘들다 -----------------------
드뷔시의 "달빛" 은 그가 28세에 베를랭의 詩 '월광' 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다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넷 전주곡 ~ 미뉴엣~ 달빛 ~ 피스피에 중 세번째 삽입곡이다
(유튜브에서 찾아 조용한 일요일 오후, 조용히 감상해 보면 잔소리하는 꼰데 엄마아빠가 아닌 포근하게 감싸는 부모님 품이 느껴진다)
------------------ 부모의 지위 돈 명성보다 친구가 누구인지? 그게 더 의미깊다
드뷔시는 음악친구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으로 유명한 - 와 함께 음악 공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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