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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쪽박찬 강제규 영화 [마이웨이]가 미국 개봉을 앞두고 13일 LA시사회를 가졌다. 미국에서 20일 개봉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트 마이웨이의 강제규 감독은 정체를 밝히지 않은 전문가(?) 몇 마리를 불러놓고 치른 시사회 반응에 매우 고무됐다. 300억 원이나 쳐들인 자신의 영화가 한국에서 개쪽박을 찬 이유를 강제규 감독은 “소재, 배경, 주제가 한국 관객에게는 좀 불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관객이 무리하게 쪽박을 낼 정도로 불편했던 이유를 강제규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한국관객에겐) 좀 생경하지 않았겠나.. 맘에 딱 와닿지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이 뭔지 잘 모른다는 뜻인가?
아님 공감하기에는 뭔가 너무 아크로바틱설라부리'異국적'이란 말인가? 쨌든 의문을 풀 새도 없이 강제규 감독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미국 관객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이 친숙한데다 한일관계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서 영화 외적인 요인에 영향받지않고 감독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아, 한국은 2차 세계대전과는 상관이 별로 없다는 뜻 맞구나. ‘한일 관계에 따른 한국인의 선입견’은 2차 세계대전이 종료하면서 패전국인 일본 대신 억울하게 분단된 한국 꼬라지와 그거슬 용인한 2차 세계대전 주도국들의 무식한 대응 때문이라고 난 생각해왔는데... 꼭 그런 건 아닌가봐. 강제규 씨 말에 따르면 말야. 됐고. 쨌든 강제규 씨는 시사회에 참석한 할리와드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전투장면에 드러난 연기/연출/편집 등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며 “어차피 국내 팬을 보고 만든 영화가 아닌겨!! (거기선 개쪽박을 찼지만) 미국 관객이 많이 보고 가치를 인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사람 아조 한이 맺혔나바? 그러구 아조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다만 설령 마이웨이가 미국에서 개대박이 났더라도 시방의 시기에서 하기엔 좀 쑥스러운 한국영화를 향한 훈수를 덧붙였다. “(미국시장에서 통할라믄) 한국적 색채를 잃지 말되, 미국관객 입맛도 고려해야한다. 비평가, 전문가들을 선 공략하고 고담에 일반관객의 눈길을 끌어오는 2단계 전략이 필요하다” 누가 물어봤냐고? 양쪽 입맛을 맞추고 엘리트 선 공략, 비지찌게들은 낭중 유혹, 투트랙 전략이고나발이고 일단 개봉이나 하라고. 미국 역사상 위대한 영화 100 선에 끼어있는 [올드보이] 박찬욱도 그런 되도않는 훈수는 안해. 한국적 색채는 80년대 이전. 이후는 벌써 그쪽 입맛에 생경한 '한국 정서', '한(恨)', '저고리 입고 나빌레라'를 꼭 안 해도 예술영화제 대상은 물론 상업영화감독들도 혀를 내둘러. 병시나. 고국에선 빵꾸나구 거기선 아직 개봉도 안했는데.. 뭔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 딴 양정모 삘 개소리야..?
양정모 - 한국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셨던 레슬러
또 강씨는 “할리우드에서 연출기회가 많았으나 여건이 맞지 않았다. 앞으론 함 도전해볼라구”라고 말했다. 긍까.. 넌 연출료 5만원 받고싶은데.. 정 힘들믄 대충 3만원에도 할 수 있는데.. 4백원 또는 그 이하로 오퍼가 왔다는 말 아녀. 아님 되도않는 니 시나리오는 안 되고, '쟈장가히잇히삐오오오' 기합이 난무하는 아동용 짱깨닌자영화를 권했든가. 에효. 시방 때가 어느 땐데... 2012년 한국을.. 다른 것도 아니고 ... 영환데... 에효... ㅠ
※지난 1월 봉닷컴의 아모스 기자가 아조 재미지게 써준 리뷰 中,
(.......)내가 마이웨이를 보면서, 가장 놀란 건, "강 감독은 마라톤의 '마' 자도 모르는 사람인가?" 였다. 주인공 동건이와 오다기리는 물론이고, 같이 마라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몸매는 절대 장거리 달리기 선수의 체형이 아니더라! 심지어 우람한 근육질의, 거구의 서양인도 등장하는 걸 보고 질겁을 했다(...중략.....) 그래도, (한때는)'천만 감독' 이니까 다 용서해 줘야 하는가?..,아닌 건 아닌 거지. 강제규... 과거 영화의 성공에 도취되어 관객과 투자자들을 우롱한 죄... 용서가 안되는구만(후략) 전문보기 용서할 수 없음에도 아모스 기자가 눈물을 머금고 이 영화에 별 셋을 날린 거슨 좋은 조연배우들 개고생이 안스러워서. -마이웨이 4명의 조연배우(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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